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맨'은 영국의 블랙코미디 드라마입니다.

한 중년의 남성이 사랑하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맨 스토리

누구나 맞게 될 이별의 아픔. 그 이별의 슬픔이 너무 커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자살을 시도하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지역신문사의 베테랑 기자 토니는 사랑하는 아내 리사를 암으로 잃고 그 슬픔에 헤어나지 못하고 성격까지 변해 버립니다.

생전 아내가 병원 침실에서 남편을 위해 남긴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토니.

그럴수록 아내가 더욱 그리워져 눈물을 글썽입니다.

 

아내를 잃고 삶의 의욕도 잃어버리고 성격도 괴팍하게 변해 주변 사람들에게 거칠고 매정한 말투를 내뱉습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매정하고 빈정거리는 말투를 내뱉고 행동까지 거칠어집니다.

직장인 신문사에 출근해서도 동료들에게 말을 함부로 내뱉고 근무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며 취재조차 성의 없게 하고 돌아다닙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신문사 대표 맷이 처남인 까닭에 그런 토니를 이해하고 걱정하며 도와주려 애를 씁니다.

 

동료들 역시 다시 예전의 친절한 토니로 돌아가길 바라며 토니의 거친 행동과 말을 묵묵히 참고 건져줍니다.

매일 한 번씩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데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는 리사는 왜 같이 오지 않았냐며 묻고 그럴 때마다 더 가슴이 아파오는 토니.

 

아버지와의 짧은 만남과 아버지를 돌봐주는 간호사 에마와도 간단한 대화를 하고 헤어지고 난 후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어느 날 아내의 묘지에 간 토니는 그곳에서 앤 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앤 역시 남편을 잃고 한 번씩 남편의 묘지 앞에 앉아 혼자 대화를 합니다.

 

토니는 비슷한 처지의 앤에게 친절히 대하며 서로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여전히 일상 생활에서는 아무에게나 함부로 대하며 거친 말을 내뱉는 토니지만 그래도 조카 조지에게는 다정하게 대합니다.

 

하지만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늘 거치게 대하며 조금만 기분 나빠도 상대방 말꼬리 잡고 시비 거는 토니.

심지어 아버지를 보살펴 주는 간호사 에마와도 말다툼을 하기도 합니다.

다시 아내의 묘지로 간 토니는 그곳에서 만난 앤에게 간호사 에마와 다툰 얘기를 하며 간호사가 그럴 수도 있냐며 투덜거리지만 앤은 간호사의 말이 맞다며 간호사에게 사과하라고 합니다.

 

앤은 "사과는 나약함이 아니라 강인함을 보여줘요" 라며 간호사가 착한 사람이 아니냐며 묻자 토니는 제대로 대답을 못합니다.

이때 앤은 웃으며 사실 토니가 간호사 에마에게 관심이 있음을 눈치채고 첫 사랑하는 남녀의 말다툼 같다가 말하자 당황한 토니는 말도 안 된다며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버립니다.

 

늘 매형 토니를 걱정하는 신문사 대표 맷은 토니를 위해 코미디 쇼로 토니와 직원들을 데려가지만 토니는 그곳에서도 분위기를 망쳐버리는 버립니다.

토니 때문에 힘들고 지친다는 처남 맷의 말에 토니 역시 마음이 상하고 신문사에서 신문배달을 하며 헤로인 복용을 하는 줄리언을 만나 같이 헤로인에 빠지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도 여전히 의욕 없이 생활하고 갓 들어온 신입 샌디에겐 여긴 언론도 아니라며 언론인의 암울한 미래에 대해 투덜거립니다.

그런 토니에게 맷은 선을 보라고 하지만 토니는 거절합니다.

아버지가 있는 요양원에 간 토니는 앤의 조언대로 간호사 에마에게 지난 말다툼에 대해 사과를 하고 에마는 사과를 받아줍니다. 그리고 서로 재밌는 농담도 하며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앤을 다시 만난 토니는 맷이 말한 선 애기를 꺼내며 리사가 없이는 살기가 싫다며 안 나갈 거라고 하지만 앤은 좋은 만남으로 서로 행복해질 수 있다며 살 가치를 느껴보라며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해줍니다.

앤의 조언대로 선자리에 나가기도 하지만 선자리에 나온 여성과는 말로 토닥거리다 헤어지고 끝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토니가 저지른 잘못된 행동에 맷은 화를 내며 따끔한 충고를 하자 토니는 자신의 잘못을 돌이켜보기도 하고 또 앤의 위로와 격려에 토니는 서서히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앤의 위로와 격려에 이어 신입 샌디는 토니에게 행복할 자격이 있으니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는 위로를 하고 토니는 마음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늘 자신을 도와주던 처남 맷이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내자 토니는 자신만 생각하며 맷을 힘들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맷에게 사과를 하고 동료들에게도 사과를 하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었던 에마에게 토니는 조심스레 데이트를 신청하게 되고 에마는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나중에 에마가 이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자 토니는 눈물이라도 흘릴 것 같은 감격한 표정으로 고맙다고 말합니다.

고맙다고 말하는 토니의 표정과 말투에서 그동안 토니가 겪었던 아픔과 슬픔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 맨 후기

시즌1의 기본 설정은 아내를 잃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남자의 이야기지만 누구에게나 다가올 이별의 순간을 한 번씩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 순간이 오게 되면 나는 어떻게 그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토니의 마음을 움직여준 앤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동료들의 도움으로 그는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꼭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시즌2는 4월 24일(오후 4시) 공개되며 여전히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토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사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토니가 일하는 지역신문사가 폐간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관 글

2020년 4월 넷플릭스 신작 정보 (미드추천,영화,다큐)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기사와 비밀 편지> 내용과 후기

킹덤 시즌2 후기와 킹덤 시즌3에 대한 기대

넷플릭스 추천 영화 <버드박스> 후기

넷플릭스 추천 - 최고 시청자수 기록한 인기작품 7편

넷플릭스 다큐 드라마 <오스만 제국의 꿈>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

IMDb 2019년 미드 순위 (미국드라마 추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