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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킹덤 Last Kingdom은 중세 영국(잉글랜드)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시대극 드라마입니다.

9세기 잉글랜드를 침략한 데인족 바이킹들과 잉글랜드 왕국들의 전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

영국이 만들어지기 전 9세기 잉글랜드가 배경이며 당시 잉글랜드 지역에는 앵글로 색슨인들이 세운 많은 왕국들이 있었습니다.

그 왕국들은 각자 잉글랜드의 패권을 차지하기위해 서로 전쟁을 벌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북유럽에서 데인족 바이킹들이 쳐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 바이킹들은 덴마크 지역에서 넘어온 바이킹들로 흔히 데인족, 데인인이라 불렀습니다. (데인인: 덴마크인들의 선조)

 

처음 왕국들은 그저 돈을 줘서 돌려 보내려 했으나 데인족들은 잉글랜드 왕국들이 자신들을 두려워해 돈을 바친다고 판단하여 왕국들을 공격해 무너뜨린 후 그 지역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왕국들이 강력한 데인족들의 힘에 무너지고 결국 마지막으로 웨식스 왕국만인 남아있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알프레드 대왕이 아직 왕자시절의 모습으로 나오고 알프레드의 등극과 전쟁 상황을 보면 대략 868~870년 정도 시점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사 시점으로는 통일 신라시대 말)

 

데인족들의 침략으로 웨식스 왕국 역시 위험에 처하나 알프레드 왕을 중심으로 반격을 개시해 데인족을 몰아내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바이킹 침략 이전 잉글랜드에 7왕국이 있었는데 이는 미드 왕좌의게임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즌 1 기본 스토리

라스트 킹덤은 9세기 중세 잉글랜드 지역에 마지막 남은 웨식스 왕국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은 우트레드라는 젊은 전사로 노섬브리아 왕국의 영주 우트레드의 아들로 태어났고 원래 이름은 오스버트였으나 형이 데인족에게 죽은 후 아버지 우트레드로부터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우트레드가 어릴 때 데인족과의 전쟁에서 아버지 우트레드가 전사하자 데인족에게 포로가 되어 데인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데인족 사이에게 포로생활을 하게 되지만 데인족 전사 '얼 라그나'의 신뢰를 얻어 그의 양아들이 되고 우트레드 역시 자신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는 얼 라그나를 존경하며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얼 라그나가 동족 데인인들에게 살해당하고 일족이 몰살당하자 어쩔 수 혼자 떠돌다 데인족의 용맹한 수장 어바에게 가서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어바는 오히려 우트레드가 얼 라그나와 데인족을 죽인 것으로 오해해 우트레드를 죽이려 합니다.

간신히 죽을 위기를 모면했지만 데인족에게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된 우트레드는 남쪽에 있던 웨식스 왕국으로 향합니다.

한편 데인족들은 북쪽의 노섬브리아를 점령 후 남쪽의 머시아 왕국을 공격하고 이후 동앵글리아 왕국까지 공격하기에 이릅니다.

 

동앵글리아 왕은 웨식스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미 동앵글리아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웨식스 왕국의 아델레드 왕은 지원 요청을 거절합니다.

결국 동앵글리아 왕국은 무너지고 왕도 목숨을 잃게됩니다.

웨식스 왕국으로 온 우크레드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주던 베오카 신부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알프레드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우크레드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알프레드 왕자는 우크레드는 단지 목숨을 건지러 온 데인인일 뿐이라며 냉담하게 대합니다.

마지막 남은 웨식스 왕국을 점령하기 위해 데인족이 웨식스를 향하자 우크레드는 웨식스의 왕과 신하들이 모인 곳으로 가 데인족의 침략을 알리고 이들을 막기 위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우크레드의 전략대로 적을 공격한 웨식스 군은 승리하고 알프레드 왕자는 우크레드의 공을 인정합니다.

전쟁에 승리했으나 큰 상처를 입은 아델레드 왕은 결국 동생 알프레드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숨을 거둡니다.

웨식스의 왕이 된 알프레드는 데인족에게 평화를 제의하고 우크레드에게는 데인족들의 전투 방식을 병사들에게 가르치게 합니다.

 

웨식스로 와 공을 세우긴 했으나 알프레드 왕은 여전히 버릇없고 충실한 기독교인의 삶을 거부하는 우크레드를 완전히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다 대신의 대녀 밀드레스와 결혼시키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우크레드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많은 빚을 떠안게 돼버립니다.

(이건 알프레드 왕이 우크레드를 웨식스에 묶어두려한 것으로 후에 이를 안 우크레드가 성질내며 부들부들 거리죠.)

거기다 데인족들과 다시 평화협정을 맺기 위한 인질로 보내버리기도 하는데 우크레드는 죽을 위기에서 과거 데인족에 있을 때 형제처럼 자란 라그너와 예전의 연인 브리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알프레드 왕은 양쪽 방향으로 쳐들어오는 데인족을 막기 위해 자신의 군대와 오다 대신의 군대로 둘로 나누어 막기로 합니다.

인질로 잡혀 죽다 살아난 우크레드는 오다의 군대에 합류해 적을 공략할 책략을 내며 전세를 유리하게 이끄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하지만 전공을 두고 오다주니어와 다투고 빚을 청산하기 위해 약탈을 한 일과 알프레드 왕에게 불경한 죄를 저지른 것이 문제가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알프레드 왕에게 버림받는 듯하였으나 후에 웨식스가 데인족에게 침략당해 무너질 위기까지 몰리자 알프레드 왕과 우크레드는 다시 힘을 합쳐 데인족과 싸우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즌1 마지막 8화에서는 실제 878년에 벌여졌던 에탄턴 (현재 에딩턴) 전투가 펼쳐집니다

알프레드 왕은 이 전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데인족 바이킹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하게 됩니다.

시즌2부터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고 괴롭혀온 삼촌에 대한 복수와 데인족 시절 자신을 보살펴준 양아버지를 죽인 이들에 대한 복수가 펼쳐집니다.

 

현재 시즌4까지 공개됐으며 IMDb 평점 8.4점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BBC에서 시즌 1,2를 제작했고 시즌3,4는 넷플릭스가 이어서 제작 공개한 드라마로 시즌3,4는 넷플릭스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시대극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또 하나의 명작을 만난듯하네요.

 

전쟁과 액션 신등이 많이 등장하며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들도 자주 등장합니다.

 

우크레드라는 가상의 인물과 실존했던 인물들이 등장하며 실제 역사적 사건들을 흥미롭게 드마화 한 것으로 시대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드라마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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