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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이는 오랜 기간 감금되어 있던 여성과 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독일의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감금되어 있던 여성과 아이, 사라진 딸과 범인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작품의 스토리와 후기, 결말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넷플릭스-사랑하는아이

 

사랑하는 아이 기본 스토리

어두운 밤 숲속에서 한 여자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많이 다친 여자와 곁에 있는 어린 소녀.

 

소녀는 다친 여자가 자신의 엄마 레나라고 말하고 혈액형까지 구급대원에게 말해줍니다.

병원에 도착한 여자는 응급치료를 받고 어린 소녀는 간호사 루트가 보살펴 줍니다.

소녀는 루트에게 자신의 이름을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고를 일으킨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며 오히려 엄마가 자주 사고를 친다는 말과 함께 엄마가 아빠를 죽이려고 했다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간호사 루트는 하나와의 대화를 통해 하나가 엄마 레나와 남동생 요나탄 이렇게 3명이서 오랜기간 통제된 감금 생활을 하게 됐다는 걸 알게 되고 이를 경찰에게 말해줍니다.

한편 이 사건을 알게된 경찰 범죄 수사국 게르트 형사는 이 여자가 자신이 찾고 있는 레나 일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레나의 친부모에게 연락합니다.

 

레나의 부모는 급히 병원으로 향하고 레나라는 여자를 보지만 저 여자는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말하고 돌아섭니다.

그러나 그때 어린 하나를 보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레나의 부모.

 

자신의 딸 레나의 어린시절 모습과 너무나 똑같이 닮아있는 하나를 보자 레나의 부모는 하나가 자신의 손녀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아동 보호소에서 나온 박사와 상담을 하게 되는데 하나는 아빠가 정해놓은 규칙대로 생활했으며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안에서만 생활했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여자와 아이들이 감금되어 있던 건물 안에서 하나의 남동생을 구출하고 그 옆에 죽어있는 범인으로 추측되는 남성의 시신도 발견합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다친 여자는 레나가 아닌 야스민이었고 건물 안에 있던 남성의 시신도 하나가 아빠라고 말한 존재가 아닌 다름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경찰은 13년 전 실종된 레나의 행방을 찾고 여자와 아이들을 감금한 남성이 아직도 주변에 숨어 있다고 확신하며 진범을 찾으려 합니다.

 

사랑하는 아이 후기

이 작품은 13년 전 실종된 여성 레나와 아이들을 감금한 진짜 범인을 찾으려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탈출한 후에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여성 야스민과 밖에서도 항상 남성에게 감시를 받는듯한 태도를 보이는 하나와 요나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와 요나탄은 오랜 기간 아빠라고 부르는 남성에게 통제와 보호를 받아왔습니다.

그 때문인지 하나는 남성에게 동조하는 스톡홀름 증후군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감금하고 통제했지만 유일하게 자신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나.

그러나 결국 하나는 남자의 일관적이었던 범죄 행각에 변화를 줬고 결국 이로 인해 남성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6부작으로 제작된 이 미니시리즈는 보는 내내 레나의 행방과 진범의 실체 그리고 하나의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레나의 행방과 범인의 실체에 대한 설정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꽤 괜찮게 만들어진 스릴러 작품으로 보입니다.

 

 

아랫부분은 결말에 대한 모든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작품을 먼저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이 결말

여자와 아이를 감금한 남자는 보안업체 사장 '라르스 로크너'로 그는 레나를 납치 후 그녀가 낳은 아이들과 함께 건물에 감금시킵니다.

 

레나와 아이들을 감금하면서 자신이 정한 규칙대로 행동하게 했으나 레나가 사망하면서 레나를 대신할 여자들을 납치 후 레나처럼 꾸미고 레나처럼 행동하게 강요했습니다.

 

여러 명의 여성들이 레나 대역을 하다가 죽어갔고 여성들이 죽을 때마다 새로운 여성을 납치해 레나 역할과 함께 아이들의 엄마 역할까지 시켰습니다.

 

작품 시점에 레나 대역은 야스민이라는 여성이었고 그녀는 로크너를 스노볼로 내려친 후 도망치지만 숲에서 차에 치여 쓰러집니다.

그녀를 친 차 주인은 그녀를 살피는 중 뒤에서 하나가 몽둥이로 그의 머리를 내려치자 쓰러져 버립니다.

 

이어 로크너가 뒤따라와 그녀를 죽이려 했으나 하나가 로크너를 말립니다.

이번에 엄마(야스민)는 우리에게 너무 잘해줬고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예전 다른 여자들처럼 하지 말고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애원합니다.

 

대신 쓰러진 차주인을 죽여 범인으로 위장하면 된다고 설득하자 마음이 약해진 로크너는 하나의 뜻대로 구급차를 부르고 자신은 차주인을 잔인하게 처리한 뒤 야스민이 범인을 죽인 것으로 꾸밉니다.

 

로크너는 야스민과 하나가 생활할 새로운 집을 준비하고 탈출 후 밖에 있던 야스민과 하나를 다시 데려와 새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화장실이 급하다는 야스민 때문에 중간에 차를 세웠고 그녀는 볼일 보는 척하다 갑자기 쓰러진 척 연기합니다.

 

놀란 로크너가 그녀를 살피러 오자 야스민은 숨겨둔 유리조각으로 그의 목을 찌르고 결국 로크너는 그녀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합니다.

 

하나의 감정

하나는 단순한 피해 아동이 아닌 로크너에 동조하며 결국 차주인을 죽이게 만들었으며 하나가 야스민에게 건넨 유리조각은 로크너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하나의 행동은 태어난 순간부터 로크너에게 통제받고 보호받아오면서 생겨난 보호본능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을 감금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을 보호해 온 그가 하나에게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나온 후에도 하나는 아빠가 학대를 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합니다.

로크너에 대한 하나의 감정은 두려움과 보호자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고 로크너에게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러나 야스민의 탈출 사건에서 하나는 로크너가 그녀를 죽이지 못하게 했고 하나가 야스민에게 건넨 유리조각은 결국 로크너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라르스 로크너

범인 로크너가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내용은 6화에만 잠깐 나옵니다.

마지막 6화까지 로크너의 정체를 숨겼기에 그의 이야기가 많이 다뤄질 시간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가 과거 자신의 어머니와 너무 닮은 여성 레나를 납치했고 자신의 어머니처럼 꾸미고 옷을 입게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부모 밑에서 자란 그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레나를 납치했지만 레나와 이후 여성들의 저항에 대해 강하게 통제했고 또 그 과정에서 살인까지 저질렀습니다.

 

드라마는 레나가 납치된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고 마지막 그녀가 묻힌곳에서 그녀의 유해를 발견하면서 작품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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