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라그나로크 시즌2' 내용, 등장인물 소개,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라그나로크 시즌2(Ragnarok Season2)'가 5월 27일 공개되었습니다.

라그나로크 시즌2의 내용들과, 등장인물 소개, 리뷰를 정리했으며 스포가 될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또한 시즌2 줄거리에 대한 부분은 시즌1을 봤다는 가정하에 작성되었습니다.

시즌1을 보지 않았다면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를 보면 어느정도 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라그나로크 등장인물

망네 (토르 환생)

주인공으로 강력한 토르의 힘을 가졌으며 시즌2에서는 토르의 망치를 만드려 하고 함께 싸워줄 동료들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영웅으로서의 역할에 부담감을 가지며 혼란스러워하고 동생 레우릿스와의 관계에 힘들어합니다.

 

레우릿스 (로키 환생)

망네의 동생으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부터 망네와의 관계가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비다르 유툴과 가까이 지내지만 망네와 비다르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지만 자신이 반은 거인 반은 신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오르 유툴

비다르의 아들이자 거인족으로 그뤼에게 반해 사랑에 빠지며 집을 나와 그뤼와 함께 지냅니다.

그뤼와 영원히 함께 하기로 하지만 비다르의 죽음과 망네에 대한 복수심에 다시 유툴 가문에 복귀합니다.

 

삭사 유툴

피오르의 동생으로 유툴 산업이 위기에 빠지고 피오르가 그뤼에게 빠져 집을 나가자 비다르, 피오르 대신 적극적으로 유툴 산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툴 산업의 대표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피오르가 돌아오면서 물거품이 됩니다.

 

이만 (프레이야 환생)

망네와 다리에서 만난 망네의 새로운 동료로 에다 고등학교 학생이자 지역 병원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

망네가 토르의 환생이라면 이만은 프레이야의 환생입니다. 그녀는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며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다르 유툴

유툴가의 가장이자 유툴 산업의 대표입니다.

레우릿스가 자신의 아들로 밝혀지자 가까이 지내지만 망네와의 대결에서 희생됩니다.

 

란 유툴

비다르의 아내이자 에다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유툴 산업이 위기에 빠지자 잠시 교장직에서 물러나 있으나 곧 다시 복귀합니다.

남편 비다르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며 망네와 레우릿스를 끝까지 죽이려 합니다.

 

투리드

망네, 레우릿스의 엄마로 유툴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피오르에 의해 유툴 산업에서 해고되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망네와 레우릿스를 보살피려 노력합니다.

 

그뤼

망네가 좋아했던 여학생이지만 피오르와 만나면서 사랑에 빠집니다.

피오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하고 함께 에다를 떠나려 하지만 결국 피오르와 헤어지게 됩니다.

 

에리크

이솔데의 아빠로 에다 고등학교에 교사로 있습니다.

망네에게 고대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며 투리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덥수룩한 수염을 다 잘랐네요.

 

벤케

식료품점 직원으로 망네에게 그가 가진 힘에 대해 가르쳐준 인물입니다.

시즌2에서 주술사로 정체가 드러났으나 결국 란 유툴에게 희생됩니다.

 

보탄 (오딘의 환생)

벤케를 대신해 망네에게 가르침을 주며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벤케에게 목걸이를 받으면서부터 오딘의 힘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에다 지역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해리 (티르의 환생)

서비스 센터에서 일하는 남성으로 망네가 망치를 만들려 할 때 함께 온 이만에게 홀려서 망치를 제작해줍니다.

이후 망네, 이만과 함께 싸우는 새로운 동료가 되고 이만을 좋아하게 됩니다.

 

할보르 랑 (다크엘프, 드워프의 환생)

에다 지역 병원의 직원으로 보탄을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이후 마네의 새로운 동료로 합류하고 망네의 망치를 만듭니다.

 

라그나로크 시즌2 줄거리

시즌1의 마지막 비다르 유툴과 망네가 대결했고 그 과정에서 망네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지막 번개의 힘을 발휘한 망네로 인해 망네와 비다르 둘 다 강한 충격으로 서로 튕겨져 나갑니다.

 

이후 구급 대원들이 그 둘을 구하기 위해 왔으나 망네는 멀쩡했고 비다르 또한 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다르는 망네에게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초승달이 뜨기 전에 죽여주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망네는 비다르의 손을 뿌리치고 그 자리에서 벗어납니다.

산에 올라 하늘을 보고 소리르 지르던 망네에게 어느 망토를 둘러쓴 노파가 나타나 너에게 주어진 능력과 힘은 네가 선택받았기 때문이라며 말합니다.

이어 이미 세상을 떠난 이솔데가 나타나 거인족과의 전투를 위해 무기를 찾고 싸워줄 동료들을 모으라고 말합니다.

이솔데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짓는 망네에게 이솔데는 망네를 위로하며 곧 다른 신들이 나타나 네 편에 설거라고 말하고는 사라져 버립니다.

 

새로운 동료를 찾아서

이때부터 망네는 자신과 함께 해줄 동료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동생 레우릿스에게는 자신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곧 거인들과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같이 싸우자고 합니다.

피를 나눈 형제이기에 동생에게도 특별한 능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레우릿스는 비웃으며 무시해 버립니다.

 

비다르는 아내 란과 딸 삭사에게 망네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피오르는 가족들에게 그뤼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가족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가 그뤼집으로 가버립니다.

유툴가

한편 유툴 산업은 에다 지역의 식수를 오염시킨 혐의로 환경청과 경찰에 조사를 받고 시민들은 유툴 산업에 강한 반감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레우릿스는 과거 가족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부모님과 전혀 닮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이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고 망네는 이솔데가 말한 무기를 찾고 동료들을 모으라는 말을 기억하며 동료를 찾고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만드려 합니다.

 

망네는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음을 가르쳐준 식료품점 할머니 벤케가 강에 있는 다리에 가보라고 말한것을 생각하며 다리가 있는곳으로 가고 그곳에서 이만과 보탄을 만납니다.

보탄과 이만

망네는 이만과의 대화에서 이만 역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임을 알아차리고 이만은 망네가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만드는 것을 도와줍니다.

(이만이 서비스 센터 직원으로 있던 해리에게 만들어 달라고 유혹하고 해리는 이만에게 홀려서 시키는 대로 했던 것)

 

레우릿스의 변화

레우릿스는 계속 과거 가족사진을 보며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런 레우릿스에게 엄마 투리드는 출생에 대한 비밀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투리드는 레우릿스에게 과거 비다르와 함께 밤을 보낼 때 아이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비다르는 레우릿스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망네를 좌절시키고 자신의 편으로 만들 생각에 레우릿스에게 접근합니다.

친아빠를 찾았다는 사실에 기뻐한 레우릿스는 비다르와 친하게 지내기 시작하지만 비다르와 원수였던 형 망네와는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레우릿스와 비다르 유툴

유툴가에서도 가장 비다르와는 달리 가족들 특히 아내 란은 레우릿스를 반기지 않고 오히려 가까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비다르는 레우릿스에게 동물의 심장을 먹이고 그 순간 이상한 기운을 느낀 레우릿스에게 비다르는 넌 인간이 아닌 거인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로키의 환생

비다르는 레우릿스에게 상처를 입힌 후 상처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보여주며 넌 이제 불사의 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심장을 먹고 난 후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는 순간 악마 같은 모습의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지만 이내 묘한 쾌감과 희열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레우릿스

망네는 토르의 망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대부터 내려오는 꺼지지 않는 불로 만들어야 된다는 벤케의 말을 기억하며 그 불이 비다르 유툴 집에 있다고 생각하고 레우릿스를 설득해 몰래 들어갑니다.

 

하지만 바디르 집에 있는 불로는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비다르가 갑자기 들어면서 비다르는 망네를 몰래 데려온 레우딧스에서 실망하게 됩니다.

이 일로 레우릿스는 비다르가 아닌 망네의 편에 서기로 합니다.

 

레우릿스는 자신이 로키의 힘을 이어받았다고 생각하며 신화에 대해 잘 아는 에리크 선생님에게 로키에 대해 묻자 로키는 신들의 왕 오딘과 피의 맹세를 맺은 의형제로 오딘과 피를 섞고 특별한 존재가 됐다고 말합니다.

(반은 신,  반은 거인으로)

 

새로운 동료들

이만은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 환자로 있는 보탄이 벤케에게 목걸이를 받은 후 스스로 오딘이라고 말했다는 것에 놀라고 망네에게 이 말을 전합니다.

 

이 말을 들은 망네와 레우릿스는 함께 이만과 보탄이 있는 병원으로 향하고 보탄은 망네를 아들(자신이 오딘 망네가 토르이기에)이라 부르며 이제 함께 싸우자고 말합니다.

망네와 레우릿스

그러나 레우릿스에게는 배신자(로키)의 천성을 타고났으니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하자 레우릿스는 실망하고 돌아섭니다.

그리고 에리크 선생님이 말한 로키가 오딘과 피를 섞어 특별해졌다는 말을 생각하며 보탄의 혈액 샘플을 몰래 빼내 자신의 몸에 주입하자 신비롭고 강력한 힘을 느낍니다.

 

망네(토르)는 보탄(오딘), 이만(프레이야)과 함께 거인들과 싸울 동료가 되고 이후 서비스 센터 직원으로 있던 해리(티르)와 보탄이 있는 병원 직원인 할보르(드워프)가 새로운 동료로 합류합니다.

망네와 동료들

 

비다르의 죽음

망네쪽에 함께 할 수 없음을 깨달은 레우릿스는 다시 비다르에게 돌아가고 비다르는 레우릿스를 다시 받아줍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다르가 레우릿스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한 망네는 비다르에게 화를 내고 비다르 역시 화가 나 서로 싸우게 됩니다.

 

망네와 비다르의 싸움 끝에 망네가 비다르를 죽이게 되지만 이 일로 레우릿스는 망네를 살인자라 부르며 망네에게 차갑게 대합니다.

비록 거인족이라 할지라도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스스로 충격을 받은 망네는 자신이 결국 거인족과 다를 바 없다며 고통스러워하고 토르의 역할을 거부하며 신께 자신의 힘을 없애달라고 기도합니다.

한편 유툴 산업에 의해 식수가 오염됐다는 수사결과가 나오자 유툴산업에 대한 비난은 거세졌으나 비다르의 죽음으로 인해 유툴가를 동정하는 의견들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집을 나가 있던 장남 피오르 대신 삭사가 대신 유툴 산업을 이끌기 시작하고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갑니다.

삭사 유툴

그리고 아버지 비다르가 망네에게 죽자 사랑과 가문 사이에서 갈등하던 피오르는 결국 그뤼와 헤어지고 가문으로 돌아와 유툴 산업의 새로운 대표가 됩니다.

 

유툴산업의 대표 자리를 오빠 피오르에게 뺏긴 삭사는 화가 나 레우릿스에게 다가가 거인족으로 우리 가족이나 다름없으니 자신이 회사의 대표가 될 수 있게 지지해 달라고 합니다.

 

힘을 잃은 망네

거인족이었지만 레우릿스의 아빠이기도 했던 비다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망네는 모든것을 포기하겠다고 자신의 힘이 없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가 통했는지 망네는 힘을 잃어버리고 이후 어머니가 피오르에 의해 유툴 산업에서 해고되자 화가 난 망네는 피오르에게 가 화를 내지만 망네는 오히려 두들겨 맞으며 모욕을 당합니다.

피오르와 망네

힘을 잃자 자신은 물론 자신의 가족조차 지치기 못하는 무력해진 자신을 보며 후회가 밀려오는 망네.

망네는 보탄을 찾아가 다시 힘을 되찾고 싶다고 말하고 보탄은 고대로부터 타오르는 불로 토르의 망치를 만들면 힘을 되찾을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망네는 동료들과 함께 유툴 산업에 침입해 보탄이 말한 불을 찾고 거기서 망치를 만들게 되면서 힘을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피오르와 란은 삭사에게 화를 내는데 삭사가 레우릿스에게 유툴가 열쇠를 건넸고 레우릿스가 다시 망네에게 그 열쇠를 줘서 망네가 유툴 산업에 침입할 수 있었다며 삭사에게 분노하고 또 구타를 하기 시작합니다.

 

힘을 되찾은 망네는 유툴가 집에 들어가 피오르를 찾지만 그곳에는 오빠와 엄마에게 실컷 두들겨 맞은 삭사만이 울먹거리며 있었고 삭사는 망네에게 같이 힘을 합치자고 말합니다.

이후 망네와 삭사의 러브러브 한 장면이~

 

란과 피오르는 레우릿스를 죽이려 하고 이내 도착한 망네가 망치를 꺼내며 란의 차를 부셔버리면서 시즌2가 종료됩니다.

 

시즌3에서 기대되는 부분

레우릿스가 자신의 몸에서 나온 조충을 몰래 방에서 키웠고 마자믹에 호수에 놓아줍니다.

이는 신화에서 로키가 낳은 미드가르드의 뱀을 묘사한 것으로 드라마에서 거인족이 이 동물을 이용해 싸울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피오르에게 회사 대표 자리를 뺏긴 삭사가 레우릿스에게 가문의 열쇠를 주고 결국 이로 인해 망네가 토르의 망치를 만드는 결과가 되었고 이에 피오르와 란이 분노해 삭사를 심하게 구타합니다.

 

이 사건으로 삭사는 망네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향후 망네와 삭사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시즌1까지만 해도 삭사와 망네의 러브라인은 생각할 수도 없었으나 시즌2에서 망네와 삭사가 연결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삭사가 망네를 이용만 하고 다시 거인족과 함께 할 수도 있는데 삭사 외엔 존재감 있는 여자 주인공 급이 이젠 보이지 않습니다.

 

라그나로크 시즌2 리뷰

시즌2는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남는 시즌이었습니다.

거인족과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제대로 된 대결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내내 위기에 처한 유툴 산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망네가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란기를 겪는 모습과 레우릿스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내용들로 대부분 채워져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즌2보단 시즌3에서 좀 더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가지게 됩니다.

레우릿스가 거인족으로 마음이 기울기 시작하면서 망네와의 대립이 좀 더 구체화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삭사와 망네가 가끔씩 마주치면서 묘한 분위기를 보이더니 마지막에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와 향후 이들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이 드라마가 앞으로 흥미로운 대결구도와 본격적인 전투 장면을 보여줄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항상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시즌1과 시즌2에 환경 문제 부분과 사회의 부패한 부분들을 많이 다루면서 사회 문제 드라마 성격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도 이렇게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시즌3에서는 신과 거인들의 본격적인 대결이 그려졌으면 좋겠는데 시즌2를 보니 기대감이 조금 낮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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