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 소개

11월 방영예정인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드라마는 고려와 요나라(거란)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 '여요전쟁'을 다룰 예정입니다.

고려거란전쟁은 2022년 5월에 끝난 '태종이방원'의 후속으로 1년 6개월만에 다시 방송되는 KBS 대하사극 드라마입니다.

고려거란전쟁은 길승수의 역사소설 '고려거란전기: 겨울에 내리는 단비'를 원작으로 제작되며 총 32부작으로 2023년 11월 11일부터 (토, 일 / 오후 09:25) 방송됩니다.

(넷플릭스는 12일부터)

다음은 '고려거란전쟁'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드라마 전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시대적 배경

거란의 요나라는 6대 성종 시대에 들어서며 최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요나라는 송나라를 공격하며 하북일대를 장악하기 시작했으며 송나라는 요나라에 반격을 가하며 간신히 막아냅니다.

송나라는 요나라에 굴욕적인 협정인 '전연의 맹'을 맺기까지 합니다.

한편 고려는 7대 목종의 집권시기로 천추태후와 권신 김치양이 자신들의 아들을 목종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모략을 꾸미기 시작하지만 목종은 이를 막지못하고 동성애에 빠지는 등 혼란스러운 정치상황이 계속 이어집니다.

천추태후와 김치양이 목종의 후계자에 자신들의 아들을 올리기에 걸림돌이 되는 대량원군(왕순, 훗날 현종, 천추태후 조카)을 죽이려는 등 노골적인 야심을 들어냅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목종은 서북면 도순검사 '강조'를 불러들여 김치양 세력들을 제거하지만 자신 또한 강조에게 폐위당해버립니다.

목종을 폐위시킨 강조는 대량원군(왕순, 현종)을 옹립하고 실권을 장악합니다.

그러나 요나라는 여진족이 자신들에게 협조하고 고려에는 강조의 정변까지 발생하자 고려 정벌에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요 성조은 목종 폐위를 빌미로 40만 대군을 이끌고 직접 고려를 정벌하기로 합니다.

이에 고려는 참지정사이자 실권자였던 강조가 직접 30만 대군을 이끌고 거란군을 막기 위해 통주로 항합니다.

전투 초기에는 강조가 거란군을 물리치며 승리를 거두지만 이후 거만해진 강조의 방심으로 인해 오히려 거란(요)에게 기습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고려의 주력군들이 전멸하고 강조 본인도 사로잡힌 뒤 참수되어 버립니다.

 

다행히 흥화진에서는 양규의 계속되는 활약 덕분에 거란의 공격은 계속 막히게 되고 이에 요 성종은 20만 대군을 따로 우회해 고려의 수도로 향하게 합니다.

 

요나라의 20만 대군이 거침없이 내려오고 수도까지 위태로워지자 현종은 끝까지 항전해야 한다는 강감찬의 의견대로 몽진길에 오르며 끝까지 싸우기로 합니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이런 2차 요나라 침입과 이후 3차 침입까지 다뤄질 예정입니다.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강감찬 (최수종)

거란(요)의 침입으로 고려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홀로 항전을 주장한 인물.

문관출신으로 2차 여요전쟁에서 현종 곁에서 활약을 하며 문하시중까지 오름.

거란의 3차 침입 때 고려군 총사령관이 되어 거란의 10만 대군을 물리치는 귀주대첩의 영웅.

 

현종 (김동준)

대량원군으로 이름은 왕순, 천추태후의 동생 헌정왕후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천추태후와 김치양으로부터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강조의 정변으로 즉위.

이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고려 왕조의 기틀을 견고히 하면서 고려에 평화의 시대를 연 고려 최고의 명군.

 

강조 (이종원)

목종의 명으로 권신 김치양을 제거하지만 목종마저 폐위시킨 인물.

고려의 실권자가 되어 2차 여요전쟁에 참여한 후 결국 사로잡히지만 끝까지 항복을 거부해 참수됨

 

양규 (지승현)

서북면도순검사로 흥화진에서 거란의 대군을 막아내고 거란군이 빼앗은 성들을 공격해 수복한 전쟁 영웅이자 2차 여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

 

지채문 (한재영)

2차 여요전쟁에서 강조의 패배로 서경이 위험해지자 서경을 지원하며 활약한 인물.

이후 몽진길에 오른 현종을 호위하며 여러 번 죽을 위기에 빠진 현종을 구함

 

강민첨 (이철민)

여요전쟁에서 활약한 고려 문관으로 많은 공을 세움

 

탁사정 (조상기)

2차 여요전쟁에서 동북면 도순변사로 출정해 위태로운 서경을 구하지만 이후 거란의 공격이 거세지자 도망쳐버림

 

최사위 (박유승)

여요전쟁에 참전한 문관출신으로 전투에서 여러 차례 패전하지만 정치 능력은 좋았던 인물

 

원정왕후 (이시아)

현종의 제1비로 성종과 문화왕후의 딸.

몽진길에 오르는 현종을 따라 고난을 함께함

 

목종 (백성현)

경종과 헌애왕후(천추태후)의 아들로 고려의 7대 대왕.

어머니 천추태후와 김치양이 자신들의 아들을 후계자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자 이를 막기 위해 강조를 불러들이지만 이 일은 결국 자신과 천추태후의 폐위로 이어짐

 

천추태후 (이민영)

태조왕건의 친손녀이자 경종의 3왕후, 아들 목종이 즉위하자 오랜 기간 섭정을 맡음.

권신 김치양과 사랑에 빠져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을 목종의 후계자로 삼기 위해 대량원군(현종)을 경계함.

 

김치양 (공정환)

천추태후와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는 인물로 태후의 지원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 됨.

자신과 태후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왕으로 만들려다 강조의 정변에 발생하고 결국 제거됨

 

요 성종 (김혁)

요나라 6대 황제로 이름은 야율융서(야율문수노).

요나라 최전성기를 이끈 황제지만 여요전쟁에서 패전함.

 

소배압 (김준배)

뛰어난 용병술과 정치력을 가진 요나라의 명장.

송나라와의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친 후 여요전쟁에서는 강조마저 패퇴시키지만 결국 귀주대첩에서 강감찬에 패배함

 

야율분노 

요나라의 맹장으로 여요전쟁에서 선봉장이 되어 강조의 군대를 격파하고 소배압과 함께 개경을 함락시킨 인물

 

야율적로 (박정환)

요나라의 장수로 여요전쟁에서 야율분노 밑에서 강조군과 싸워 승리함

 

 

고려거란전쟁 1화 ,2화 줄거리 및 리뷰

 

 

고려거란전쟁 소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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