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비라판 사냥' 인도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비라판 사냥은 인도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로 꼽히는 '비라판'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백 명으로 구성된 갱단을 조직해 밀수, 살인, 납치, 테러 등의 범죄를 저지른 비라판의 일대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라판

비라판은 사냥기술이 뛰어나 코끼리나 사슴을 사냥하며 상아나 뿔을 밀수하며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무차별적인 동물 사냥으로 악명을 떨치던 그는 산림청과 경찰의 표적이 됩니다.

 

그러나 비라판은 사람들을 끌어모아 조직을 만들고 그들의 이끄는 갱단의 리더가 됩니다.

그는 동물 사냥으로 인한 밀수도 모자라 당시 수요가 많았던 백단향 나무도 잘라 밀수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행동으로 수많은 동물들이 죽어가고 백단향 나무도 그가 지나간 곳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 되어 버립니다.

이에 산림청은 경찰의 지원을 받아 비라판 갱단의 은신처를 들이치며 밀수품들을 압수합니다.

 

화가 난 비라판은 경찰차를 테러하며 경찰들을 죽이는 사건들을 벌이고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산림청과 경찰은 특수 전담 팀을 꾸려 비라판 체포 작전을 펼칩니다.

그러나 드넓고 험난한 협곡으로 이루어진 숲으로 숨어버리는 비라판을 찾기는 힘들어 번번이 체포에는 실패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경찰의 끈질긴 집념으로 비라판 갱단원들 일부를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전과는 올리지만 그때마다 비라판은 오히려 경찰을 테러하며 잔인한 복수를 계속 자행합니다.

 

 

비라판의 몰락과 최후

끈질긴 경찰의 추적으로 비라판 조직은 큰 타격을 입고 이에 비라판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부패하고 악랄한 경찰 권력에 저항하는 혁명가로 보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인도인들이 존경하는 영화배우를 납치하기도 하는데 이는 인도 전체를 뒤흔드는 큰 사건으로 수많은 인도 국민들이 시위를 열고 경찰의 체포작전을 중지시키기도 합니다.

납치사건으로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비라판을 절망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고 이에 맞춰 경찰은 그의 심리를 최대한 활용해 그가 직접 숲에서 나오도록 유인하는 작전을 펼칩니다.

 

그리고 경찰에 매수된 공급책에게 속아 비라판은 밤에 차를 타고 숲을 나오게 되고 경찰들은 경찰 병력과 저격수를 배치해 그를 기다립니다.

경찰이 매복한 지점에서 비라판이 탄 차가 멈춰서고 차 안 조명이 켜지는 순간 속았다고 직감했을 비라판.

마침내 총성이 울리고 36년간 이어진 비라판 사냥은 마침내 끝을 맺게 됩니다.

 

 

비라판 사냥 다큐멘터리

비라판 사냥 다큐멘터리는 36년간 밀수, 살인, 테러, 납치를 일으키는 비라판의 행적과 그를 잡기위한 산림청과 경찰의 추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비라판의 아내와 과거 그와 함께했던 갱단원 그리고 경찰, 산림청 인물들의 인터뷰도 담고 있습니다.

 

4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비라판의 초기 행적들과 수백명으로 이루어진 갱단을 조직해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도 테러하는 모습 그리고 그의 최후까지 담고 있습니다.

 

 

비라판의 아내는 인터뷰 내내 남편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녀는 남편이 사람들에게 친절했으며 경찰에 저항하고 싸운 용기있는 사람이었으며 그런 남편의 용기를 존경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비라판에 의해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은 전혀 표현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나마 제작진이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던진 말은 기억에 남습니다.

  제작진 :  제가 볼때는 살인은 용기가 아닙니다.

  비라판 아내 : .......... 그래요...

 

부패한 권력과 경찰의 잔인함은 큰 문제였지만 그렇다고 밀수, 밀렵에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비라판의 행동까지 정당화 될수 없을 것입니다.

 

넷플릭스 다큐 '비라판 사냥' 내용 및 후기

2023년 8월 넷플릭스 신작 정보 (미드추천, 영화,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