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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7월 28일 다큐멘터리 시리즈 '사이비 교주가 되는 법'을 공개했습니다.

총 6편으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6명의 사이비 교주를 통해 그가 교주가 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이용했고 또 어떻게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합니다.

넷플릭스-다큐멘터리-사이비-교주가-되는법

이 다큐멘터리는 전문가들과 과거 신도였던 인물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실제 관련 사진들과 영상 그리고 상황을 설명해 주는 2D 애니메이션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편. 기반을 구축하라. 찰스 맨슨

1960년 잡범이자 포크룩 가수였던 찰스 맨슨이 어떻게 교리를 세우고 신도들을 모으며 사이비 교주가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찰스 맨슨은 젊은 시절 차량 절도죄로 감옥에 가지만 그는 그곳에는 사이비 교주가 되기 위해 지식을 쌓고 교리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여러 종교 서적으로 종교에 대한 지식을 쌓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서적으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출소 후 평범한 외모에서 수염을 기르고 치장을 하는 등 카리스마 있고 예술적으로 보이기 위해 꾸민 후 여러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충실한 신도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 신도들을 모은 그는 그녀들을 이용해 유명 가수에게 접근해 음반 사업에도 진출하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맨슨과 그의 지지자들은 여러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살인사건까지 일으키며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2편. 신도를 늘려라. 짐 존스

어릴 때부터 종교에 집착하고 히틀러의 통제력에 매료되었던 짐 존스.

1950년대에는 인권 운동가 활동을 하며 평등과 사회정의를 중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그의 교회인 인민사원에 가입합니다.

 

그의 설교와 사명을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교회를 찾았지만 짐 존스는 자신의 세력을 더욱 확장시켜 나갑니다.

그는 자신이 타인의 고통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그것을 치유할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암을 치료하고 종양을 떼어내는 기괴한 쇼를 벌입니다.

 

이러한 쇼 덕분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나기 시작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쇼와 교회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그리고 신도들에게는 그들이 가진 돈과 모든 재산을 교회와 자신에게 바치게 함으로써 사원을 계속 확장시켜 나갑니다.

 

 

3편. 신도들의 사고방식을 개조하라. 하이메 고메스

베네수엘라 태생이었던 고메스는 유명한 배우나 댄서가 되기 위해 할리우드로 가지만 실패합니다.

결국 플로리다로 간 그는 배우 지망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기 시작하며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이 어떤 큰 스승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었고 이를 통해 자신은 신의 의식에 감싸여 있으며 자신이 가르치는 명상을 통해 자신처럼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명상법으로 신에 대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며 설득하고 조종하기 시작합니다.

또 신도들에게 돈을 받칠 것을 강요하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인간관계마저 통제하게 됩니다.

 

4편. 영원을 약속하라, 마셜 애플화이트

마셜은 어릴 때 목사인 아버지를 존경해 늘 교회에서 자랐으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삶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 합니다.

평소 자신이 세상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믿었던 그는 1972년에 만난 보니 네틀스와 함께 영적인 여행을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성경에 묘사된 종말을 함께 목격할 운명임을 깨닫고 함께할 신도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다른 사이비들과 달라던 점은 구원의 형태가 신이 아닌 UFO였던 것.

 

심지어 자신들을 우주에서 온 넥스트 레벨 외계인이라며 자신과 함께하면 모두 불멸의 외계 생명체가 있는 낙원에 갈 수 있다고 선동합니다.

UFO와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시대였던 만큼 이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며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도들에게 인간관계 단절, 금식, 금욕, 집단생활을 강요하고 급기야 넥스트 레벨로 향하기 위해 영혼이 육체를 떠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입시킵니다.

 

 

 

5편. 이미지를 관리하라. 아사하라 쇼코

일본 남부 규슈의 극빈층에서 출생한 아사하라는 어린 시절 장애 때문에 특수 기숙학교에 보내집니다.

가족들에게 버려졌다는 생각에 원망과 버림받은 감정을 품은 채 성장합니다.

 

평소 티베트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인도와 히말라야에 가서 명상을 하는 도중 이 과정이 세상을 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1984년 일본에서 옴진리교를 창립한 아사하라는 수련생들에게 자신이 특별한 존재이자 심지어 초능력자로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한 노력으로 그의 신도들은 그를 영적인 존재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세력과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인터넷과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유명인들을 영입해 자신의 종교를 홍보합니다.

또한 신도들에게 극기 수련이라며 금욕 수련, 어두운 곳에 갇히기, 거꾸로 매달리기 등의 가학적인 수련을 받게 합니다.

 

그러나 신도들의 부모들이 옴진리교 반대 활동을 펼치자 아사하라는 방송에 출연하고 자신을 위한 만화를 만들고 잡지사와 인터뷰를 하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에게는 신도들을 이용해 잔인하게 복수하고 방송을 통제하고 정치에도 뛰어듭니다.

그리고 선거에 출마하지만 결과는 처참했고 실패를 받아들일수 없었는 그는 사회에 복수를 하기위해 신도들에게 화학 무기를 준비 시킵니다.

 

 

6편. 불멸의 존재가 되어라. 문선명 

문선명은 15,16세 때 부활절에 기도하러 산에 올라갔다가 예수님이 나타나서 '난 지상에 왔지만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하나님을 위해서 네가 그것을 마쳐다오'라고 했다고 주장합니다.

 

1970년대에 미국에 온 그는 뉴욕 북부의 교외지역에서 신도를 늘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기 영향력과 권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꾸준히 종교행사를 크게 열었고 합동결혼식이라는 행사를 열며 언론의 큰 주목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선라이즈 캠프라는 교육을 받게 했는데 이는 아이들을 향한 강력한 세뇌 훈련으로 많은 비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을 만나고 '워싱턴 타임스'라는 신문사를 창간하며 영향력을 계속 키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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