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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하트 오브 더 씨>

category 영화 2020. 1.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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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넷플릭스

요즘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는 물론 볼만한 영화를 찾아서 보기도 하는데요.

오늘 본 '하트 오브 씨'라는 영화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하트 오브 씨는 2015년에 개봉된 영화로 19세기 초 미국의 포경선 '에식스 호'가 고래를 잡으로 항해를 떠난 후 난폭하기로 유명한 '모카 딕'이라는 향유고래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선장과 선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실화의 이야기는 소설책 '모카 딕'의 모티브가 되었고 이 이야기의 소재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도 여러 번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화의 시작은 니커슨이라는 어느 노인의 집을 방문한 젊은 소설가 허먼 멜빌 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소설가는 노인이 침몰된 에식스 호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선원 중 한 명으로 에식스 호와 선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으나 고통스러운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않은 듯 노인은 거절합니다.

 

 

하지만 노인의 부인이 설득하고 나서야 노인은 소설가에게 에식스 호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819년 미국 낸터킷 섬에서 고래 포경을 위해 에식스 호가 출항을 합니다. (당시 니커슨 나이 14세)

 

선장은 조지 폴러드란 인물로 명문가의 자제이면서 회사 주요 투자자의 아들이었고 일등항해사는 체스커라는 평민으로 둘을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폴러드 선장과 체스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현대의 고래 포경은 대부분 고래고기를 취할 목적이지만 19세기 고래 포경은 고래기름을 짜내기 위한 이유가 컸으며 영화에서도 고래를 잡아 고깃덩이를 끓여 기름을 만들고 통에 채우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고래기름은 램프의 연료에도 쓰였으며 윤활유, 양초,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었습니다.

당시는 산업혁명이 활발히 일어나는 상황이라 윤활유의 수요가 급증해 고래를 잡으러 가는 대형 포경선도 많았고 에식스 호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포경 선박 회사는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 대형 포경선을 내보내야 하는데 배의 선장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고래 포경 경험이 많은 유능한 항해사인데 그 인물이 바로 체스커라는 인물이었습니다.

회사는 체스커에게 새로 출항하는 포경선의 일등항해사가 돼 달라고 하지만 체스커는 펄쩍 뛰며 "선장시켜 준댔잖아" 라며 화를 냅니다.

이번에 선장이 된 조지 폴러드는 주요 투자자의 아들이라 어쩔 수 없다며 회사는 다음에 선장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체스커를 달랩니다.

 

경험많고 실력있는 인물이었던 체스커는 선장은 풋내기라며 투덜거립니다.

선장 조지 폴러드 역시 비딱하게 나오고 자기 말도 잘 안 듣는 체스커가 못마땅하지만 그들은 어떻게든 고래를 잡아 2000통의 고래기름을 가지고 와야 하는 처지로 못마땅하지만 항해를 계속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폭풍이 몰아치고 거센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이 아찔하면서도 스릴 있게 보이네요.

첫 고래 사냥 이후 고래는 계속 보이지 않고 실망하는 선장과 선원들은 우연히 에콰도르의 아타카메스에서 다른 포경선 선장에게 고래가 많은 곳에 대해 얘기를 듣게 됩니다.

 

적도를 따라 5,500km 지점 수백 마리의 고래가 사는 고래 서식지. 그곳에 수많은 고래를 봤고 악마도 보았다고 말합니다.

석고처럼 하얗고 길이가 30m는 되는 고래를..

그곳에서 6명의 선원을 잃고 자신은 한쪽 팔을 잃었다고 말해줍니다.

 

폴러드 선장과 체스커는 위험한 곳임을 알았지만 수많은 고래가 있다는 말에 욕심을 내어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곳에 도착했을 때 정말 수많은 고래를 보게 되고 선장과 선원들은 감격하지만 말로만 들었던 그 악마 고래가 서서히 접근해 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이후의 과정은 영화 재미를 위해 생략합니다.

 

지옥 같은 상황에 처해진 에식스 호의 선장과 선원들의 비참하고 처절한 생존 과정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니커슨 노인이 절대 말하고 싶지 않았던 그 이야기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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