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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 극장개봉후 넷플릭스 방영

미국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 영화 '아이리시맨'이 11월 20일 극장 개봉 후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다.

주연 배우는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로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마틴 스콜세지와 이 전설적인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된 아아리시맨에 많은 영화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영화 내용

영화는 1960년대 미국 정계를 주름잡던 거대노동조합의 위원장 지미호파(알 파치노)의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지미호파는 청년시절부터 노동운동을 시작해 미국 화물운송 노동조합 IBT의 위원장까지 올라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인물이다.

지미호파 실제사진 (좌) 지미호파역의 알 파치노(우)

그는 노동조합원들의 임금을 보장하는 협정을 성사시키고 조합원 수가 230만명이 넘을 정도로 노동운동과 조합의 성장을 이끈 인물이었으나 각종 조직범죄와 공금 유용, 뇌물사건 등으로 1967년 구속까지 되는 인물이다.

그 후 1971년 IBT 위원장 사임을 조건으로  닉슨 대통령의 사면을 받은뒤 IBT 위원장 복귀를 노리던 중 1975년 갑자기 실종된다.

 

영화에서는 지미호파를 마피아의 지시로 살해했다고 고백하는 갱스터 프랭크 시런과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마피아 보스 러셀 버팔리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 아이리시맨(아일랜드인)은 프랭크시런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미호파는 1975년 마피아 두목을 만나러 갔다가 사라진 뒤 아직까지도 그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미국의 장기 미제사건이다. 

 

현재 아이리시맨은 두 편의 예고편 영상이 공개되었고 이 영상들을 보면 프랭크 시런이 버팔리노의 변호인에게 자신의 지난 과거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렇게 노년의 프랭크 시런이 자신이 벌였던 일을 변호인에게 고백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프랭크 시런은 2차대전에 참전한 용사였고 이후 마피아 조직과 함께 일하는 갱스터가 되며 마피아 두목 러셀 버팔리노의 소개로 지미호파와 연락을 주고받게 된다.

프랭크 시런(로버트 드니로) 와 러셀 버팔리노(조 페시)

지미호파는 프랭크 시런에게 무언가 일을 벌이기위해 전화로 지시를 내리는듯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또한 지미호파는 대기업과 정부가 자신들(지미호파 소속의 조합)을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 그들과 대립하게 되는 상황도 예측할 수 있다.

이때부터 프랭크 시런은 지미호파의 지시를 받으며 일을 하는데 어느 순간 어떤 일을 계기로 지미호파에게 등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실화 영화인만큼 실제 있었던 사건도 나오는데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가 암살되는 사건도 등장하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특정 세력들이 케네디 암살사건에도 연관되었음을 암시하는듯한 장면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아직 정확히는 알 수 없다.

 

60,70년대 미국의 부패한 노동가와 범죄조직과 주류정치인들 그들의 유착과 배신 음모의 역사가 이 영화를 통해 그려진다.

 

감독, 출연배우

마틴 스콜세지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1973년 비열한 거리, 1976년 택시 드라이버, 1980년 성난 황소, 1983년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 1995년 카지노, 2003년 갱스오브 뉴욕, 2006년 디파티드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다.

특히 범죄, 액션 느와르 장르 영화를 많이 제작했으며 나 개인적으로도 마틴 스콜세지의 1995년 작품 '카지노'의 마지막 잔인한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 만큼 실감 나는 연출을 잘하는 감독이다.

 

로버트 드니로 (프랭크 시런 - 갱스터)

로버트 드니로는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카지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현재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헐리우드 대표 배우다. 자상하고 따뜻한 인물의 연기부터 잔인하고 비열한 연기까지 모두 잘 소화해 내는 배우로 개인적으로 앤 해서웨이와 함께 출연한 '인턴'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의 연기가 무척 기억에 남는다. 최근에는 영화 '조커'에 출연해 주인공을 조롱하고 괴롭히는 얄미운 인물로 등장하기도 했다.

마틴 스콜세지와는 1973년 비열한 거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작품들을 함께해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알 파치노 (지미 호파)

알파치노는 대부1, 2, 3, 허수아비, 여인의 향기, 베니스의 상인, 유 돈 노우 잭 외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우리에겐 특히 대부 시리즈와 여인의 향기로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이다. 여인의향기에서의 탱고씬은 아직까지도 명장면으로 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아이리시맨은 알파치노가 처음으로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에 출연하는 영화로 이 둘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버트 드니로와는 대부2, 히트(1995)에 같이 출연했었다.

 

조 페시 (러셀 버팔리노 - 마피아두목)

조 페시라는 이름은 몰라도 '나홀로 집에'의 까만 털모자 악당은 기억할 것이다.

크리스마스 때면 늘 TV에 나오던 '나홀로 집에'에서 꼬마 주인공에게 처참하게 털리는 악당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배우다.

리썰 웨폰2, 3, 4, 나홀로집에1, 2, 좋은 친구들, 카지노 등에 출연했고 중간에 배우 생활을 그만뒀으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 때문에 다시 영화에 출연했고 로버트 드니로와도 매우 친한 사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비카이텔, 바비 카나베일, 애나 패퀸이 출연한다.

 

영화 장면들을 보면 주연 배우들 나이가 모두 80에 가까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젊게 표현되어 나오는 부분들이 많다.

이는 디에이징(De-aging) 이라는 기술로 배우들의 얼굴을 젊어보이게 CGI(Computer Grphic Image) 작업을 한 것으로 최근 영화작업에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전설적인 감독과 배우들이 만든 이 작품은 11월 20일 일부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후 넷플릭스에서는 11월 27일부터 전세계 동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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