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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 극장개봉

category 영화 2019. 10.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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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헨리 5세는 넷플릭스와 플랜 B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미국의 역사드라마 영화이다.

감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화감독 데이비드 미셔가 맡았고 주인공 헨리 5세 역은 티모시 샬라메가 맡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2018년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남우주연상, 2018년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핫 썸머 나이츠>에서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의 촉망받는 배우이다.

헨리 5세와 혼인하게 되는 캐서린 역은 미국 배우 릴리로즈 뎁이 맡았는데 <더 댄서><페이스풀 맨><세비지>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조니 뎁의 딸로 유명하다.

 

더 킹: 헨리 5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지만 극장에서 먼저 개봉 후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영화이다.

이렇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넷플릭스 방영전에 미리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는 <더킹:헨리5세><아이리시 맨><결혼 이야기>< 두 교황>으로 올해 4편이나 된다.

 

더킹: 헨리5세 영화에서 헨리 5세는 실존인물로 백년전쟁 기간 동안 잉글랜드를 통치한 왕이다.

영국인의 입장에서본다면 위대한 전쟁영웅이지만 프랑스 입장에서는 잔혹한 전쟁광으로 비치는 인물이다.

 

헨리 5세의 기록을 살펴보면 헨리 5세는 어려서부터 상당히 영리하고 유능한 인물로 16세 때부터 전쟁에 참여해 공을 세울 만큼 전쟁영웅이기도 한 인물이다.

원래 왕위 계승권에는 먼 인물이었으나 아버지가 반란을 일으켜 왕권을 찬탈해 아버지는 헨리 4세 왕이되고 헨리 5세는 왕세자가 된다.

 

유능한 인물로 왕세자시절부터 뛰어난 통치능력을 발휘해 실권을 장악할 정도여서 아버지 헨리 4세가 견제해야 할 정도였다.

 

공개된 영화 예고편을 보면 왕이되어서도 의회 관료들을 믿지 못하고 절친한 친구에게 주위에 믿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이는 왕권이 아직 강하지 않은 상태이고 의회관료들이 언제든지 왕에게 반기를 들 수 있다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시대적 배경은 그의 아버지 헨리4세 이전 통치자인 리처드 2세가 반란으로 인해 폐위되고 쫓겨났기 때문인데 리처드 2세 또한 통치기간 내내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을 견제 및 제압해야 했다. 그러나 결국 헨리 4세의 반란에 리처드 2세는 모든 것을 잃었다.

이는 헨리5세도 다르지 않다. 강력한 통치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자신 역시 리처드 2세처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의심하고 견제하는 의회관료들과 자신을 몰아내고자 하는 세력들이 늘 존재하는 상황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이러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통치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헨리 5세의 모습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인 대립과 전장에서의 모습을 통해 인간적인 고뇌와 고통을 느끼는 인물로 묘사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역사적 행적을 보면 영화처럼 인간적이지로 보이지는 않는것도 사실이다.

전쟁영웅일지는 모르나 그가 벌인 일들은 너무나도 잔혹해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기전 헨리 5세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또 그가 왕이 된 후의 그가 어떠한 일을 벌였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왕이 된 헨리 5세는 본격적으로 프랑스를 침공하기 시작한다.

여러 전투에서 승리한 헨리 5세는 전투에 승리했으나 자비심을 보이지 않는 인물로 유명했다.

수천에 달하는 포로를 학살하고 불태워 죽이고 민간인에 대한 학살은 물론 마을을 불태우는 등 그 잔혹성에 프랑스인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저항하는 사람은 물론 항복하는 사람도 잔혹하게 죽이는 인물로 프랑스인들의 잉글랜드에 대한 증오가 헨리 5세 때부터 시작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뛰어난 전투 지휘능력으로 프랑스의 여러도시와 성을 함락하고 프랑스의 수도 파리 인근까지 진군해 프랑스를 압박했고 이에 프랑스는 굴욕적인 트루아 조약(Treaty of Troyes) 체결해야 했다.

이는 프랑스에 대한 섭정권을 가짐과 동시에 프랑스왕 샤를 6세가 죽으면 계승권까지 가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 조약으로 프랑스의 공주 캐서린은 헨리 5세와 혼인을 맺어야 했다.

이후에도 헨리 5세의 프랑스 침공과 포로 및 민간인 학살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헨리 5세는 생전은 전쟁영웅이나 죽어서는 백년전쟁에서 영국이 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도 비춰진다.

프랑스인들에 대한 지나친 잔혹성에 프랑스인들의 잉글랜드에 대한 강한 증오심과 강력한 저항으로 헨리 5세 사후 잔다르크 출연으로 프랑스가 잉글랜드와의 싸움에 우위를 가지게 되는 상황을 불러오는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물론 수천에 달 하는 포로는 잉글랜드 군사의 수와 맞먹는 수였고 그들을 살려두면 그들이 재무장해 잉글랜드 군대를 공격할 수 있으므로 당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헨리 5세가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지고 어떠한 결말을 보일지도 궁금한 부분이다.

 

극장 개봉일 : 10월 23일

넷플릭스 방영일 : 11월 1일

재미로 좀 더 알아본다면 헨리 5세와 결혼하는 프랑스 공주 발루아의 캐서린은 헨리5세 사후 오언 튜더와 재혼을 하는데 여기서 낳은 아들이 튜더스 드라마의 변태왕 헨리 8세의 할아버지다. 즉 헨리 8세는 캐서린의 증손자이다.
헨리 5세가 죽은 해에 잔다르크의 나이는 10세이며 잔다르크는 7년 후 백년전쟁에서 잉글랜드와의 전투에서 여러번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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