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과 스마트 앱을 포함한 IT기술들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웨어러블 기술도 같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웨어러블 기술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또 어떤 웨어러블 기기들이 나와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스마트 워치
초기 스마트 워치는 걸음수를 세거나 시간을 알려주는데만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웨어러블 기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17년 Apple Heart Study 앱을 출시해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모니터링하고 심방세동을 겪고 있는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8에는 온도 센서와 자동차 충돌에 대한 충돌 감지 기능까지 들어갔습니다.
그 외 체온 측정, 생리 추적, 넘어짐 감지, 부정맥 감지, 심전도 측정, 혈중 산소 측정 등의 건강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워치5 또한 모션 센서를 이용한 운동 도중의 심박수와 칼로리 수치를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그 외 스트레스 측정, 수면 측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혈압 측정, 생체전기저항분석기능 등의 건강 기능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는 스마트워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웨어러블 기기로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립스의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는 환자의 심박수, 호흡수, 활동량 및 온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수 있는 접착식 패드입니다.
오거스타 대학 의료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이 바이오센서는 예방 가능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악화되는 환자가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기업 '드림텍'에서도 환자의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면서 수집된 자료를 클라우드로 전송할수 있고 원격 진료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하 수 있는 '바이오센서 1Ax'를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웨어러블 바이오 센서는 앞으로 스마트 병원 시스템에 많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CGM)
일반적인 가정용 혈당 측정기는 채혈침으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낸 후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연속 혈당 측정기가 나오면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면 일일이 손가락에 피를 내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센서를 몸에 부착해 놓고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앱에서 혈당 수치를 보여주고 또 앱에 표시된 그래프를 보면서 어떤 음식을 먹거나 어떤 운동을 할 때 혈당이 크게 변하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도 아직 개선해야될 부분이 많다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더 편리한 혈당 측정으로 당뇨병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전도 측정기 (ECG)
ECG 측정기 제품은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Withings사의 Move ECG 제품이 유명합니다.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도 심전도를 측정할수 있지만 Move ECG는 스마트워치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일반 손목시계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애플워치 같은 스마트워치보다 배터리 수명이 훨씬 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Move ECG는 충전식 배터리가 아닌 교체식 CR2430 리튬 배터리가 들어가며 개발사의 설명으로는 교체가 필요할때까지 약 12개월 동안 지속된다고 설명합니다.
Move ECG는 심전도 측정외에 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 및 고도계를 추적하는 가속도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티니스 트래커
웨어러블 피티니스 트래커는 사용자의 신체 활동과 심박수를 추적하는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밴드입니다.
사용자가 걷거나 뛰는 거리, 칼로리 소모량, 심박수 측정, 수면의 질 모니터링 등의 건강을 위한 제품입니다.
피트니스 트래커는 근본적으로 만보계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초기에는 허리에 클립으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후 손목이나 팔에착용해 더 많은 건강기능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워치가 많은 건강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여전히 건강에만 초점을 맞춘 제품을 찾는 사용자도 많이 있습니다.
혈압 측정기
일본의 오므로 헬스케어(Omron Healthcare)는 2019년 최초의 웨어러블 혈압 모니터인 HeartGuid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워치처럼 디자인된 이 제품은 혈압측정과 걸음수,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최대 100개의 판독값을 메모리에 저장할수 있으며 모든 판독값은 앱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삼성도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워치 3부터 혈압 측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정할때는 가정용 혈압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로 고혈압을 관리하기에는 아직 오차 문제 등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재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관련 산업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2025년에는 국내 웨어러블 기기의 시장 규모가 15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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