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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10월 23일 공개된 화제의 미드 '퀸스 갬빗(The Queen's Gambit)'에 대한 스토리와 리뷰입니다.

퀸스 갬빗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겪은 소녀가 체스 세계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퀸스 갬빗 리뷰

 

퀸스 갬빗 기본 스토리

참혹한 교통사고 현장앞에 얼어붙은 표정으로 떨고 있는 어린 소녀 엘리자베스 하먼.

이 날의 사고로 엘리자베스 하먼은 어머니를 잃고 보육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웃음도 잃어버린 엘리자베스 하먼을 보육원 원장은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보육원에서부터 엘리자베스 하먼은 베스 하먼(베스)으로 불리기 시작하고 늘 어둡고 무표정으로 보육원 생활을 이어갑니다.

어느 날 지하실에 칠판지우개를 털러 간 베스는 그곳에서 혼자 체스를 두고 있는 건물 관리인 샤이벌을 보게 됩니다.

 

처음 보는 체스판에 호기심이 생긴 베스는 샤이벌이 두는 체스를 유심히 지켜봅니다.

잠자리에 누운 베스는 낮에 본 체스판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고 천장에 비친 나뭇가지 그림자가 체스판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베스는 샤이벌에게 다가가 체스를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샤이벌은 거절합니다.

베스가 샤이벌이 체스 두는 모습을 지켜보며 스스로 체스 규칙을 깨우쳐 버리자 샤이벌은 놀라워하며 베스에게 체스를 가르쳐 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둘이 대결을 펼쳐 베스가 샤이벌을 이겨버리자 샤이벌은 고교 체스부 감독 갠즈를 불러 대결을 하게 합니다.

 

어린 베스가 갠즈까지 가볍게 이겨버리자 갠즈는 놀라워하며 학교로 초청해 자신의 제자들과 대결을 펼치게 하고 이곳에서 베스는 혼자서 여러 명의 체스부 고교 선수들을 모두 이겨버리며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몇 년 후 베스는 휘틀러 부부에게 입양이 되고 무뚝뚝한 새아버지 휘틀러와는 달리 새어머니 앨마는 그녀를 따뜻하게 보살펴 줍니다.

얼마 후 새아버지는 앨마와 베스 곁을 떠나버리고 베스는 앨마와 둘이서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가정 형편이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베스는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체스 잡지를 보던 중 며칠 후에 지역 토너먼트 대회가 열리는 것을 알게되고 이 대회에 신청을 하게 됩니다.

 

 

베스가 체스에 관심을 두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앨마는 베스가 지역대회에서 우승하고 상금까지 타게 되자 그때부터 베스를 응원하며 매너저 역할까지 하기 시작합니다.

베스가 지역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다른 체스 대회에서도 계속 승리를 거두자 베스는 부와 유명세를 얻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강자들이 나타나고 베스는 결국 패배의 아픔을 겪으며 힘들어하게 됩니다.

패배의 아픔에 마음이 흔들리며 방황하던 베스에게 앨마는 늘 옆에서 베스를 걱정하며 위로를 해줍니다.

마음을 다잡아 다시 시합에 나서지만 이번엔  더 강한 최강자에게 무너지고 거기에다 늘 자신 옆을 지켜주던 앨마가 병으로 자신의 곁을 떠나자 큰 슬픔에 빠집니다.

 

다시 혼자가 된 베스. 친엄마와의 마지막 순간이 떠올를 때마다 가슴 깊이 자리한 아픔이 되살아나곤 했던 그녀에게 친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던 앨마의 빈자리는 커져만 갑니다.

그러나 과거 자신이 체스 대회에서 무너뜨린 벨틱이 찾아와 같이 지내며 마음을 추스릅니다.

 

그리고 과거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겨줬던 US 챔피언 베니 왈츠와 다시 US 챔피언에서 만나 상대하게 되고 이때부터 다시 강자들과 상대하며 체스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한 도전을 이어 나갑니다.

 

 

 

퀸스 갬빗 리뷰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의 슬픔을 극복하고 체스 챔피언이 되기 위한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세계 챔피언이 되기까지 여러 강자들을 물리치고 결국 그 목적을 이룬다는 단순해 보이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녀가 겪게 되는 아픔과 절망의 순간들이 그려지고 방황하던 그녀가 친구들의 도움과 위로를 받으며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담고 있습니다.

혼자이지만 그녀를 걱정하며 지지해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결코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힘을 얻는 그녀의 모습이 드라마에 잘 그려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린 베스의 당돌한 연기가 너무 귀여웠고 성장한 베스가 체스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게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체스 세계 최강자와의 대결 장면도 무척 흥미로웠으며 대결중 힘든 순간 예전처럼 천장을 바라보며 체스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그녀의 모습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회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미니시리즈로 7편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퀸스 갬빗 등장인물

베스 하먼

 주인공, 천재 체스 소녀

 (배우 : 애니아 테일러조이, Anya Taylor-Joy)

어린 베스 하먼

  (배우 : 이슬라 존스턴, Isla Johnston)

앨리스 하먼

  베스의 친엄마

  (배우 : 클로이 피리, Chloe Pirrie)

앨마 휘틀리 

  베스의 새엄마

  (배우 : 머리엘 헬러, Marielle Heller)

샤이벌 

 베스에게 체스 가르친 보육원 관리인

 (배우 : 빌 캠프, Bill Camp)

베니 와츠

  US 체스 챔피언

  (배우 : 토머스 브로디생스터, Thomas Brodie-Sangster)

해리 벨틱

 지역 토너먼트 최강자

 (배우 : 해리 멜링, Harry Melling)

타운스

 체스선수이자 기자. 베스의 첫사랑

 (배우 : 제이콥 포춘 로이드, Jacob Fortune-Lloyd)

졸린

  베스의 보육원 친구

  (배우 : 모시스 잉그램, Moses Ingram)

바실리 보르고프

  러시아 선수이자 전세계 챔피언

  (배우 : 마르친 도로친스키, Marcin Doroci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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