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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G(디지털커런시그룹)의 자회사 제네시스가 곧 파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제네시스가 빠르면 이번주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네시스는 가상자산 업계의 벤처캐피털 DCG(Digital Currency Group)의 자회사로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기업입니다.

제네시스의 위기는 지난해 11월 파산한 FTX 사태의 후폭풍으로 제네시스가 FTX에 묶인 자금은 1억 7천500만 달러 규모에 달합니다.

 

FTX 파산으로 위기에 처한 제네시스는 세계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으며 10억 달러 이상의 신규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도 실패했습니다.

 

당시 제네시스는 파산 신청이 아닌 합의를 통해 상황을 해결할 것이라고 했지만 투자 유치 및 신규자금 확보에 실패하고 최근 채권단과의 합의마저 실패했습니다.

결국 제네시스와 채권단은 챕터 11(회생파산, 한국의 법정관리)파산계획을 논의 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파산위기로 인해 제네시스의 협력사들도 위기에 처했으며 최근 반등새를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만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 등 채권자들은 제네시스 파산 계획에 따라 상환에 1~2년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으며 그 대가로 DCG 지분과 일부 현금을 받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완전분해된 FTX때와는 달리 DCG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며 그때만큼의 악영향은 오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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