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무료 채굴 가능한 '파이코인' 후오비 거래소에 등록

위축된 코인 시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모바일로 무료 채굴이 가능한 코인들도 존재하며 그중 '파이코인'이 최근 이슈가 되었습니다.

파이코인은 스탠퍼드 대학 박사 출신의 '니콜라스 코칼리스'와 '청디아오 판' 부부가 2019년 3월에 출시한 알트코인입니다.

출시당시 모바일로 채굴이 가능한 코인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누구나 파이코인 앱을 다운로드하여 채굴버튼만 누르면 채굴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 파이코인 트위터 팔로워는 216만명을 넘었으며 3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이코인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만 5000만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는데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모두 합친다면 8~9000만도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파이코인이 최근 후오비를 비롯한 일부 중국 거래소에서 기습 상장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폐쇄형 메인넷인 파이코인이 상장할수는 없었고 파이코인 코어팀 역시 폐쇄형 메인넷 기간동안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거래소에 등록된 파이코인은 상장된 파이코인이 아닌 IOU 거래였고 이는 트론의 창시자이자 후오비 거래소의 고문인 저스틴 선(순위첸)이 주도한것으로 보입니다.

파이코인의 IOU 거래는 파이코인 회사에서 허가를 해주거나 또는 회사가 인정한 투자 매니지먼트의 주도로 인해 거래소 등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이번 IOU 거래는 저스틴 선의 결정인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폐쇄형 메인넷 상황으로 일반 사용자들의 지갑에서 파이코인은 입출금이 안되므로 모바일에서 채굴한 파이코인은 판매될수 없습니다.

파이코인에 관심이 있고 또 현재 채굴하고 있다면 실제 상장 후 거래가 될때까지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파이코인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스캠코인(사기코인)이라는 의심도 받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파이코인이 IOU 거래를 위해 후오비 거래소에 등록되어 한때 345달러까지 거래되어 코인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파이코인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는 상태이며 보통 IOU 거래에서는 가치가 많이 부풀려 진다는 점에서 파이코인에 대한 지나친 낙관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관심과 활발한 커뮤니티 운영, 개발자들의 의지를 보아 많은 기대속에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이루어진 가치만큼의 실적을 이룰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