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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1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로 시지프스라는 SF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를 2월 17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JTBC에서 수, 목 오후 9시 본방송 후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시지프스는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온 세력들이 한태술이라는 천재 공학자를 죽이려 하고 그런 한태술을 미래에서 온 강서해가 지키려 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1, 2화의 줄거리들 대부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지프스 1화 줄거리

2035는 전쟁으로 페허가 돼버린 대한민국.

벙커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던 강서해는 전쟁을 막고자 아버지와 헤어져 타임머신을 타고 2020년 한국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강서해는 2020년 한국으로 넘어오지만 그 순간부터 단속국 요원들의 추격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국 최고의 과학 기술자이자 퀀텀앤타임 대표로 있는 한태술.

어느 날 한태술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의문의 물체와 충돌 후 추락하기 시작하지만 한태술의 뛰어난 기질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승객들의 목숨도 구해냅니다.

 

퀸텀앤타임 대표로 큰 명성과 부를 지닌 한태술은 이 사고를 계기로 국민적 영웅으로 불리게 됩니다.

하지만 태술은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었고 정기적으로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으로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형 태산의 비극적 죽음이 마음의 큰 상처로 남아있던 태술은 상담 중 또다시 과거의 아픈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형의 마지막 모습. 슈트케이스를 들고 나타난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형의 말.

그러나 태술은 그런 형을 귀찮게 여기며 밀쳐내고 돌아섰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어느 날 비행기 사고 당시 부기장이었던 인물이 한태술에게 나타나고 그가 건넨 USB 메모리를 본 한태술은 비행기와 충돌한 물체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10년 전 죽은 형이 이 비행기 사고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편 강서해는 자신들을 추격하는 자들을 피해 달아나고 태술 회사에 전화를 걸어 널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널 잡으러 갈 거라는 말과 함께 절대 슈트케이스를 열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시지프스 2화 줄거리

한태술은 비행기와 충돌 후 추락한 슈트케이스를 찾아서 열게 됩니다.

그 안에는 형 태산의 필름 카메라와 휴대폰 등의 물건들이 들어있었고 이내 그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신을 박사장(성동일)이라고 말하는 그는 태산이 전화받은 줄 알고 잘 도착했냐고 묻지만 당황한 태술이 얼버무리자 박사장은 태산이 아님을 직감하고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형의 카메라 안에 있던 필름을 현상하는데 놀랍게도 과거의 사진이 아닌 오늘 태술이 찍힌 사진과 태술의 미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나옵니다.

심지어 태술의 결혼사진까지 나오자 태술은 혼란스러워합니다.

태술과 서해의 결혼식날 의문의 남자들이 총으로 서해를 쏘고 총을 태술에게 겨누며 "여자야 세상이야. 하나만 골라"라며 위협합니다.

그들이 쏜 총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서해.

 

그리고 이내 단속국 사람들이 서해가 있는 곳으로 쳐들어오고 서해는 그들을 피해 도망칩니다.

슈트케이스 안에 있는 형의 물품,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사진들, 그리고 박사장이 태산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태술은 자신의 형이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과거에 죽은 사람은 자신의 형이 아닌 다른 사람임을 알아 냅니다.

 

그리고 태술은 슈트케이스 안에 든 열쇠가 과거 형이 자신을 위해 차려준 연구소에 있던 금고 열쇠일 수 있다는 생각에 그곳으로 향합니다.

다시 박사장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박사장은 태술의 형이 살아있고 금고는 자신에게 있으니 열쇠를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박사장과 통화 중이던 태술은 그곳으로 몰려온 단속국 사람들에게 결국 사로잡히고 단속국 본부로 끌려갑니다.

단속국 국장은 태술에게 강서해에 대해 묻고 또 슈트케이스의 행방을 묻지만 태술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단속국 국장은 태술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지만 계속 태술이 대답을 거부하자 경고를 하고 일단 풀어줍니다.

 

서해와 태술은 각자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2화가 끝이 납니다.

 

 

결혼 했던 한태술과 강서해

드라마를 보면 한태술과 강서해가 결혼한 사진이 나옵니다.

태술은 어떻게 일어나지 않았던 미래의 사진이 찍힐 수가 있는지 놀랐지만 그들이 결혼했던 순간은 현재가 아닌 과거에 서해가 왔을 때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즉 서해는 과거로 한 번만 온 게 아니라 이전에도 왔었고 서해가 올 때마다 태술을 구하고 전쟁을 막으려 했지만 계속 실패한 것 같습니다.

서해가 몇 번이나 과거에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태술을 구하고 전쟁을 막기 위해 계속 반복적으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서해는 태술을 구하고 전쟁을 막는다는 생각 못지않게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어머니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도 크므로 전쟁을 막기 위해선 계속 반복적으로 2020년이라는 과거의 시점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아직 2화까지만 공개된 상황에서 정확한 전체 스토리 구성을 파악하는 건 힘듭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2035 대한민국은 핵전쟁으로 페허가되고 강서해는 과거로 돌아가 전쟁을 막으려 합니다.

2020년으로 온 서해는 한태술을 만나고 그들은 함께 전쟁을 막기위해 노력합니다.

 

한태술은 2021년 타임머신(업로더)을 만들게 되는데 이 타임머신을 이용해 미래의 사람들이 과거로 오기 시작합니다.

그들 중에는 한태술을 죽이려는 시그마라는 세력들도 있으며 또 전쟁을 일으켜 세상을 멸망시키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타임머신을 만들었던 한태술이 방해가 되기에 계속 죽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3화부터는 궁금증들이 조금씩 풀어지면서 좀더 구체적인 스토리 구성을 파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소 복잡한 스토리지만 시간 여행이란 흥미로운 주제가 들어간 SF 한국 드라마라 생각돼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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