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2일(한국시간 13일) 첫번째 iOS 14.3 개발자 베타 버전을 배포했습니다.
iOS 14.3 베타 버전에서는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폰 12 프로맥스에서 사용 가능한 Apple ProRAW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iOS 14.3에서는 '설정 > 카메라 > 포맷'에서 Apple ProRAW 활성화 옵션이 있습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고 카메라 앱을 실행시키면 우측 상단에 RAW 토글 버튼이 표시되고 이 버튼으로 RAW 포맷의 사진을 촬영할수 있습니다.
애플의 설명에의하면 RAW 사진의 용량은 최대 25MB이며 애플이 설계한 이미지 파이프라인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표준 RAW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로써 노이즈 감소 및 멀티프레임 노출 조절 효과가 이미 적용된 상태에서 사진을 편집할 수 있으며 컬러와 화이트밸런스 조절로 이미지 품질의 손실 없이 색다른 느낌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AW로 촬영하면 촬영 후 이미지의 색상이나 디테일, 다이나믹 레인지와 같은 세부 옵션을 직접 조정할 수 있으며 애플은 이에 더해 애플만의 이미지 파이프라인 데이터까지 포함했다고 설명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 :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명암의 범위)
즉 애플의 ProRAW는 애플의 소프트웨어적 이미지 처리기술과 RAW를 결합한 사진 포맷 형식이자 기능입니다.
단순히 기존 RAW 촬영기능만 넣는다면 애플만의 멀티프레임 이미지 프로세싱과 딥 퓨전(Deep Fusion), 스마트 HDR과 같은 기술의 장점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애플만의 소프트웨어적 이미지 처리기술과 RAW의 결합을 위해 새로운 이미지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게 애플의 설명입니다.
RAW로 촬영한 사진은 아이폰의 사진앱과 다른 전문적인 사진 앱에서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드파티 앱들도 애플의 ProRAW 형식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다른 카메라 앱들도 개발자가 RAW 촬영 및 편집 기능을 넣는다면 RAW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편집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10월 이벤트에서 아이폰 12 프로 라인업을 소개할때 새로운 Apple ProRAW 기능을 발표했으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OS 14.3 개발자 베터버전에 이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봐서 iO 14.3 정식버전에서는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iOS 14.3에서는 품목 추적기인 에어 태그(AirTags)와 에어 팟 스튜디오(AirPods Studio), 플레이 스테이션 5 컨트롤러 지원 등의 정보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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