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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율주행 및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애플카 프로젝트 타이탄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애플카라는 프로젝트 타이탄 작업을 시작했고 2015년 공식적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는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쿠퍼티노 본사 근처의 비밀장소에서 전기차 개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기차 개발부분에는 테슬라 인력들도 상당수 데려왔었고 이에 엘론 머스크는 자사의 인재를 빼간다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었죠.

실제로 엘론머스크의 과거 인터뷰를 보면 애플이 직접적인 전기차 시장의 라이벌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애플 상상 컨셉이미지들

이렇게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도 진입할것이라는 소식은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이후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는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애플카의 방향성과 함께 내부 분쟁, 리더십 문제와 기타 다양한 문제들이 프로젝트 개발에 영향을 끼쳤고 결국 2016년 애플이 자동차 프로젝트 계획을 보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수백 명의 직원이 해고됐고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밥 맨스필드(Bob Mansfield)의 지도 아래 완성형 전기차가 아닌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로써 애플이 독자적으로 완성형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현재 CarPlay처럼 타사 자동차 모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전환한 것입니다.

애플의 CarPlay 탑재된 모습

이 같은 소식은 애플카에 대해 기대를 하던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기도 했으며 이젠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만 치중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2017년 초 애플은 캘리포니아 DMV(차량 관리국)로부터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을 테스트할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여러 대의 차량을 임대해서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계속 테스트합니다.

사진 출처 : 맥 루머스

 

그런데 2018년 8월 애플이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 더그 필드(Doug Field)를 다시 채용하면서 애플이 다시 완성형 전기차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애플소식에 대해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TF 증권 소속의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애플이 2023년에서 2025년 사이에 출시를 목표로 애플 카를 개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위의 표는 TF증권이 만든 것으로 애플을 이끈 주요 사업과 앞으로의 방향을 볼수 있는데 1987년 매킨토시를 시작으로 2001년 아이팟, 2007년에는 아이폰 및 iOS 생태계가 애플을 이끌었으며 2018년에는 시가총액 1조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비스 분야에도 계속 투자중이고 올해 말 또는 내년에는 애플의 AR 글래스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2023~2025년에는 애플카를 공개하며 자동차 시장으로의 진입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2019년 1월 프로젝트 타이탄의 자율주행 팀에서 200명 이상을 해고하고 2월에도 190명을 해고하기도 했는데 이때 애플은 핵심 분야에 더 집중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많은 분석가들은 애플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전기 자동차 개발을 더 집중하기로 하면서 이루어지는 구조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율주행 차 내부 상상 이미지) 출처 : gearcoupon.com

애플은 2016년 타이탄 프로젝트가 보류되기 전에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었고 이후 여러 문제들로 인해 보류가 되었지만 2019년부터 다시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계속 개발중이면서도 여기서 더 나아가 애플 브랜드를 가진 전기차 모델 개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구 및 개발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차량에는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장착할것으로 예상되는데 부피가 큰 현재의 라이다 시스템보다 작고 가벼운 라이다 시스템 적용을 위해 여러 라이다 센서 공급업체들과도 접촉 중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2020년 4월에 새로운 몰입형 가상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특허를 7월에는 적외선 카메라에 대한 특허, 그리고 최근 8월에는 차량의 유리부분에 디스플레이 기능을 내장한 시스템의 특허를 내기도 했습니다.

2020년 8월 유리 디스플레이 특허 이미지

애플은 2019년 초에 자율주행 부분에 많은 인력을 해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기업들을 인수하고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을 고용하는등의 행보를 보여왔고 관련 특허도 계속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부분에서도 혁신적인 성공을 이끌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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