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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미드 왕좌의 게임이 시즌8을 마지막으로 아쉽게도 끝이 났는데요.

매년 기다리며 챙겨보던 왕좌의 게임이 시리즈가 끝이나 너무 아쉽고 허전하네요.

시즌8이 아쉬운 결말로 실망도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히 보던 인생 미드라 허전함이 크네요. 그래도 다행히 왕좌의 게임 프리퀄이 제작 중이라고 하는 반가운 소식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급되는 프리퀄의 제목은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House of the Dragon)'으로 조지R.R.마틴의 '불과 피(Fire & Blood)'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본편에서 300년 전의 이야기이며 타르가르옌 가문이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건너와 칠 왕국을 정복하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은 미구엘 사포크닉(Miguel Sapochnik)이며 원작자 조지R.R.마틴도 참여하며 각본은 공동 제작자인 라이언 콘달이 쓸 예정입니다.

미구엘 사포크닉은 왕좌의 게임 본편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했다고 하니 믿음이 가네요.

 

소설 '불과 피'는 타르가르옌 왕조 300년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현재 소설은 300년 역사의 절반(1부 2권)까지 쓰여진 상태입니다.

 

불과피 소설 (1, 2권 합쳐서 1부입니다, 이미지 출처:알라딘)

불과 피 소설 미리보기 : 알라딘 서점

 

드라마는 10회 분량으로 제작된다고 하는데 원작 소설 불과 피는 현재 1부까지(타르가르옌 왕조 1대에서 7대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부만 해도 상당히 많은 분량인데 10회 분량의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제작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원작 소설 불과 피 1부는 크게 두 가지의 큰 스토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아에곤 1세의 웨스테로스 정복기와  용들의 춤이라고 불리는 칠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타르가르옌 내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선 웨스테로스 정복기에 관한 글만 적어 봤습니다.

 

아에곤 웨스테로스 정복 스토리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로는 아에곤 타르가르옌, 비센야 타르가르옌,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오리스 바라테온, 그리고 칠왕국의 왕들이 되겠네요.

타르가르옌 가문은 원래 발라리아에 살던 가문인데 발라리아에서 드래곤스톤(킹스랜딩 동쪽 작은 섬)으로 건너온 후 웨스테로스를 대륙을 정복하게 됩니다.

아에곤 삼남매 일러스트 (왼쪽부터 비엔나, 아에곤, 라에니스), by Amok ©

웨스테로스는 일곱 왕국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아에곤이 세 마리의 용과 군대를 이끌고 정복하기 시작하는데요. 끝까지 저항하다 패배 후 무너진 왕국도 있고 스스로 항복한 왕국도 있습니다. 아에곤이 다른 왕국들은 모두 정복했으나 도른만은 정복하지 못했고 도른은 타르가르옌 왕조 12대에 와서야 편입됩니다.

아에곤이 발라리아를 떠나 웨스테로스의 칠 왕국과의 치열한 전쟁만으로도 상당히 재밌는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질 것 갔네요.

 

아래 영상은 9월에 왕좌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발라리아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오네요. 발라리아는 웨스테로스에서 멀리 떨어진 동남쪽에 위치한 섬 지역인데 타르가르옌이 발라리아를 떠나 웨스테로스 지역으로 온 후 재앙으로 몰락해 사라진 도시죠.

그리고 초기 웨스테로스 지역의 가문에 대한 소개도 간략히 나옵니다.

아래 영상은 영어로 된 공식 영상으로 번역이 된 영상은 유튜브 채널 '굿즈이즈커밍' 영상을 참고하는 게 좋겠네요.

 

참고로 영상 썸네일에 나오는 용 두 마리 싸우는 사진은 타르가르옌 내전 시대인 '용들의 춤'에 나오는 이미지네요.

 

다음으로 주요 등장인물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공식으로 나온 건 아니고 아에곤 시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을 '나무 위키'를 참고해 작성해봤습니다. 프리퀄이 나오다면 아래 언급된 인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타르가르옌 가문

아에곤 1세 (정복왕, 타르가르옌 왕조 1대 왕)

비센야 타르가르옌 (아에곤의 왕비이자 아에곤의 누나)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아에곤의 여동생이자 아내)

아에니스 1세 (아에곤과 라에니스의 아들, 타르가르옌 왕조 2대 왕)

메아고르 1세 (아에곤과 비센야의 아들, 타르가르옌 왕조 3대 왕)

 

주요인물

알리사 밸라리온 (아에니스 1세의 왕비, 벨라리온 가문)

오리스 바라테온 (초대 왕의 핸드, 스톰즈 엔드 영주, 바라테온 가문의 시조이자 아에곤의 친구)

하이셉톤 (칠왕국의 국교인 칠신교의 수장, 교황이나 대주교에 해당하는 인물)

할렌 티렐 (리치의 대영주, 가드너 가문의 집사였으나 가드너 가문 몰락 후 리치는 티렐 가문이 다스림)

샤라 아린 (베일의 왕대비, 나이 어린 아들이자 왕인 로넬 아린 대신 섭정함)

에드민 툴리 (아에곤이 강철군도를 공격하자 강철군도의 하렌호알에 반기를 들어 아에곤을 도움)

 

일곱 왕국
북부 : 스타크 가문 (토렌 스타크)
베일 : 아린 가문 (로넬 아린)
강철군도 : 호알 가문 (하렌호알)  -> 몰락 후 그레이조이 가문
웨스터랜드 : 라니스터 가문 (로렌 라니스터)
스톰랜드 : 듀랜든 가문 (아르길락 듀랜드) -> 몰락 후 바라테온 가문
리치 : 가드너 가문 (메른 가드너 9세) -> 몰락 후 티렐 가문
도른 : 마르텔 가문 (메리아 마르텔)

 

일곱 왕국 지도자

토렌 스타크 (북부의 왕, 아에곤에 대항하려 했으나 백성과 병사들의 안위를 생각해 아에곤에 항복함)
로넬 아린 (산과 계곡의 왕, 아에곤 정복 당시 아린 가문의 가주, 당시 나이가 어림)
하렌 호알 (군도와 강의왕, 호알 왕가의 마지막 왕, 아에곤의 정복 당시 강철 군도와 리버랜드의 지배자)
로렌 라니스터 (바위의 왕,  웨스터랜드를 다스렸던 왕으로 마지막 바위의 왕)
아르길락 듀랜드 (아에곤 정복 당시 스톰랜드를 지배하던 마지막 폭풍 왕)
메른 가드너 9세 (리치의 왕, 리치 왕국의 마지막 왕)
메리아 마르텔 (아에곤에 대항한 도른의 여대공)

비센야 타르가르옌이 아린 함대를 공격하는 장면  (이미지 출처 :https://awoiaf.westeros.org)
토렌스타크가 아에곤에 항복하는 장면 (이미지 출처 :https://awoiaf.westeros.org)

왕국 정복
북북 : 토렌 스타크는 처음에는 맞서려 했으나 승산 없다 판단해 항복
베일 : 왕대비 샤라 아린은 아에곤에 맞서려 출전했으나 아들이자 왕인 로넬 아린이 싸울 의지가 없자 결국 항복함

    (나이 어린 로넬 아린은 비센야 타르가르옌에게 용을 태워달라고 하고 샤라 아린이 그 모습을 보고 저항을 포기함)
강철군도 : 하렌호알은 성안에서 농성하다 아에곤의 용에게 불타전사
    (폭군 하렌호알에 반기를 들고 아에곤에 호응했던 에드민 툴리가 강철군도 지배하에 있던 리버랜드의 대영주가 됨)
웨스터랜드 : 로렌 라니스터는 메른 가드너9세와 동맹 맺고 싸웠으나 패배해 항복
스톰랜드 : 아르길락 듀랜든은 아에곤과 전쟁에서 오리스에게 패해 전사하고 딸이 저항하다 부하 배신으로 오리스 바라테온에게 넘겨짐
리치 : 메른 가드너 9세 아에곤과 전쟁에서 전사 
    (가드너 가문의 집사였던 할렌티렐이 항복하며 가드너 가문 이후 리치 지역 다스림)

 

몰락해 사라진 가문

호알가문 : 강철군도와 리버랜드를 다스렸으나 아에곤과의 전쟁에서 패해 혈통이 끊김, 이후 강철군도는 그레이조이 가문이 다스리게 됨
가드너 가문 : 리치왕국을 다스렸으나 메른 가드너 9세가 아에곤과의 전쟁에서 전사 후 혈통이 끊기고 리치 지역은 티렐 가문이 다스리게 됨

 

아에곤 정복 후 추가된 왕국
국왕령 : 칠 왕국의 국왕이 통치하는 지역 
    (수도인 킹스랜딩 인근의 대륙부와 협해에 있는 드래곤 스톤 섬을 포함한 지역)
리버랜드: 툴리 가문 (강철군도 지배에서 분리됨)

 

프리퀄에 대해

HBO가 기획했던 프리퀄이 5개 정도가 있었으며 그중 알려진 건 블러드 문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 이었습니다.

첫 번째 프리퀄이었던 '블러드 문(롱 나이트)' 은 파일럿까지 제작되었으나 방영하지 않고 프리퀄 제작까지 취소된 상태입니다.

두 번째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계속 제작 중이며 원작 소설가 조지R.R.마틴이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보아 잘 마무리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10회 정도의 프리퀄 드라마가 아에곤 정복기와 타르가르옌 내전 이야기 모두를 다룰지 아니면 아에곤 정복기만 먼저 다룰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스토리 모두 상당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배우나 방영일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본편 왕좌의 게임 정도의 퀄리티 정도만 나와줘도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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