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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티비 플러스의 첫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DR. 브레인 (닥터브레인)'이 11월 4일 공개되었습니다.

홍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닥터브레인은 뇌파 동기화 기술로 타인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tv플러스-닥터브레인-내용-리뷰

애플 티비 플러스에서 공개된 닥터브레인은 11월 4일 1회가 공개되었고 2회는 12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개하는 날에 모든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과는 달리 닥터 브레인은 애플TV 플러스에서 매주 한편씩 공개됩니다.

 

닥터 브레인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닥터브레인(본명 고세원)의 어린시절과 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드라마에도 똑같이 설정되었습니다.

 

닥터 브레인 1회 줄거리

주인공 고세원은 어린시절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통하지도 못하며 늘 혼자 지냅니다.

이런 세원이를 걱정하던 세원의 엄마는 병원에서 아이가 자폐라는 말을 듣고 큰 슬픔에 빠집니다.

세원의 엄마는 세원을 걱정하며 늘 정성껏 보살피지만 어느 날 길을 건너다 그만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 순간을 지켜봈던 세원은 바로 그 자리에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갑니다.

 

병원에서 의사는 세원이가 그런 사고를 당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도 별다른 동요나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다며 기억력은 좋지만 기억에 대한 감정 반응이 없다고 진단합니다.

 

이에 뇌과학자인 명태석 박사가 세원에게 다가가 사고에 대한 기억을 묻자 세원이는 트럭 운전자의 표정과 트럭의 번호 그리고 마지막 엄마의 표정과 말까지 모두 기억해내자 명태석 박사는 놀라워합니다.

명태석 박사는 세원이가 특수한 뇌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 아이가 장차 자신의 뇌를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합니다.

 

성인이 된 세원은 브레인 커뮤니케이션 뇌 과학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뇌파 동기화 기술로 두 생명체의 뇌를 연결해 한쪽 생명체의 생각이나 기억을 다른 쪽 생명체로 옮기는 실험을 하던 세원은 오랜 연구 끝에 쥐 실험에서 결국 뇌파 동기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한쪽 생명체가 죽어야 살아있는 다른쪽 생명체에 뇌파 동기화가 가능해지자 세원은 이제 인간에게 실험하기 위해 임상팀에 사람의 시신이 필요하다고 요구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결국 후배 연구원인 홍남일의 도움을 받아 몰래 영안실로 들어간 세원은 죽은 사람의 뇌와 자신의 뇌를 연결해 뇌 동기화를 시작합니다.

 

동기화 중 죽은 사람의 기억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잠깐 보였지만 이후 장비의 경고음과 함께 세원도 의식을 잃고 위험에 빠지자 남일은 급히 장비를 걷어내고 응급처치를 한끝에 겨우 세원이 다시 깨어나게 됩니다.

세원은 죽은 사람의 기억이 잠깐 스친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후 자신이 어떤 기억을 봤는지 전혀 생각해내지 못하자 의아해합니다.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세원이었기에 이번 실험이 성공이었는지 실패였는지도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런 세원 앞에 의문의 남자가 찾아와 임준기라는 남자에 대해 묻고 이어 세원의 아내 정재이의 행방에 대해 묻자 세원은 화를 내며 대답을 피해버립니다.

다음날은 ST 수사대의 최지언 수사관이 찾아와 아내와 친분이 있었던 남자 임준기가 살해당했다며 아내를 만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세원은 과거 아내와 아들의 행복했던 모습이 떠올랐고 이어 아들을 사고로 잃고 정신을 잃어갔던 아내의 모습도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자신에게 임준기라는 사람과 아내의 행방을 묻는 사람들이 나타나자 사망한 임준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기 위해 그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가 뇌파 동기화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임준기의 기억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세원은 임준기 시신과 뇌파 동기화를 해도 신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가끔씩 머리가 아파오고 지금까지 자신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하자 동료들은 물론 세원 자신도 놀라게 됩니다.

결국 이 실험으로 죽은 사람의 버릇이나 습관이 자신에게 섞여버렸다고 판단한 세원은 자신의 성향과 죽은 사람의 성향을 분리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머리가 한번씩 계속 아파오고 심지어 이상한 환영까지 보이기 시작하며 괴로워하던 중 갑자기 처음 보는 여자 아이의 환영이 나타나 세원에게 말합니다. "도윤이(세원 아들)이 안 죽었어"

 

과거 아들은 죽지 않았다고 소리치던 아내의 말이 떠오른 세원.

세원은 아내의 생각이 궁금해 아내가 누워있는 방으로 향합니다.

 

원작 웹툰과의 차이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고세원의 아내와 아들의 존재가 드라마에 추가되었고 그들의 이야기가 드라마에 상당히 중요한 스토리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원작에서는 주인공 고세원이 미국으로 건너가 대부분의 스토리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등장인물들 또한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모두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등장하는 인물들도 모두 한국인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닥터 브레인 리뷰

다른 사람과 뇌파를 동기화해 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원작 웹툰의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설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고세원(닥터브레인) 역을 연기한 이선균 배우의 연기 또한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고세원의 아내와 아들의 이야기가 추가된 부분 또한 주인공의 인간다운 면이 많이 느껴져 좋아 보였습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소재와 전개 방식은 재미있었지만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제외하면 주인공의 인간다운 면과 아픔을 잘 느끼지 못해 먼가 허전한 마음이 들기도 했으니까요.

 

아들의 사고와 함께 마지막 병상에 누워있는 아내의 모습과 그 아내의 생각을 읽어내려는 주인공의 모습 또한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원작 웹툰을 봤더라도 드라마의 스토리는 많은 부분이 다르게 진행되므로 드라마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 모두 다른 사람과 뇌파를 동기화해 그 사람의 기억을 들여다본다는 소재 자체가 상당히 새롭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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