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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에서 방영되는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페셜 2021'이 10월 22일부터 방영됩니다.

드라마 스페셜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소재를 많이 다루기도 했으며 현재 유명한 드라마 작가들과 PD들이 이 단막극 시리즈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 스페셜'은 1984년 드라마 게임으로 시작해 일요베스트 > 드라마 시티 > 드라마 스페셜로 프로그램 이름이 변경되기도 했고 중간에 시청률 저조로 잠시 종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단막극 시리즈로 많은 작가들과 PD들이 유명세를 얻기도 했으며 여기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은 TV 드라마 시리즈로 다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03년 드라마시티 시절 방영되었던 단막극 '낭랑18세(한혜진, 이선균)'가 큰 인기를 끌자 16부작 드라마 시리즈'낭랑 18세(한지혜, 이동건)'로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시티에서의 낭랑 18세에서 한혜진의 연기가 무척 매력적으로 돋보여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나기도 하네요.

 

드라마 스페셜 2021

이번 '드라마 스페셜 2021' 역시 과거처럼 10부작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4편은 특별하게 영화같은 구성으로 제작되었고 KBS는 이를 TV시네마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드라마 스페셜은 4편의 TV시네마, 6편의 단막극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드라마 스페셜 2021은 10월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5분에 KBS2에서 방송됩니다.

 

TV 시네마 4편

 

희수 (10월 22일)

연출 : 최상열

극본 : 염제이

출연 : 전소민, 박성훈, 김윤슬, 김강현, 박하나

여섯 살 딸아이를 교통사고로 잃은 엄마.

딸을 잊지 못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살아가던 그녀는 가상세계(VR)에서 죽은 딸을 만나게 됩니다.

 

진짜 같은 딸아이의 웃는 모습에 그녀는 다시 행복을 느끼게 되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마저 사라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아내의 모습에 더 고통스러운 남편은 VR은 가짜라며 그녀를 말리기 시작하며 부부는 갈등을 빚게 됩니다.

 

 

F20 (10월 29일)

연출 : 홍은미

극본 : 매우

출연 : 장영남, 김정영, 이지하, 김미화, 유서진, 김강민, 유동훈

보험 판매원으로 일하는 애란은 하나뿐인 자랑스러운 아들 도훈에게 조현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서울대생 아들이 조현병 환자라는 사실을 밝히기 싫었던 그녀는 이 사실을 철저히 숨긴며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순조로울 것만 같았던 그녀의 일상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경화가 이사를 오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경화 때문에 아들의 병이 드러나게 될까 불안에 떨던 그녀는 점점 광기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통증의 풍경 (11월 5일)

연출 : 임세준

극본 : 권혁진, 송슬기

출연 : 안내상, 길해연, 백지원, 차순배, 이신기

어느 동네에 고독사로 죽는 사람들이 계속 발생합니다.

그러나 고독사라고 하기에는 동기도 불분명하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자 형사는 이들의 죽음에 의심을 품기 시작합니다.

 

한편 교회의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러 오는 인물은 자신이 사람들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살인 후 자신을 찾아와 고해성사를 하는 범인.

신부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여형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고독사를 위장한 연쇄살인을 막으려 합니다.

 

사이렌 (11월 12일)

연출 : 안준용

극본 : 고우진

출연 : 최진혁, 박성연, 조달환, 류태호, 구자성

어느 날 소음 공해를 처리하는 가상의 시설 '노틱웨이브' 직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직원의 후임으로 내려간 회사원이 마을과 회사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전 직원이 자살이 아닐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그를 위협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속물 회사원이 마을과 회사에 관련된 사건에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SF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단막극 6편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11월 19일)

연출 : 구성준

극본 : 김미경

출연 : 신예은, 강태오, 홍경, 하윤경

 

남자 친구에게 딱밤 한 대 맞고 이별을 결심한 여자와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중학교 보건 교사 오진(신예은), 완벽한 스펙과 능력을 가진 광고 제작사 대표 차민재(강태오)

 

오진은 오래된 남자친구 차민재가 때린 딱밤 한 대로 사랑은커녕 배려도 받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이별을 결심하고 민재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민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비트윈 (11월 26일)

연출 : 최연수

극본 : 염제이

출연 : 성유빈, 홍수주, 김영웅, 신주협, 김현목

 

쌍둥이 형제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성숙한 치정 멜로드라마입니다.

배우 성유빈이 1인 2역으로 쌍둥이 형제 역할을 맡았으며 형제는 각각 행정고시생과 영화감독 지망생이라는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그녀들 (12월 3일)

연출 : 이웅희

극본 : 강 한

출연 : 김새론, 정다은, 서은영, 이하영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드라마로 궁에 남기 위해 세자빈 봉씨(정다은)를 몰락시키려는 나인 소쌍(김새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궁 생활 14년차 나인 소쌍은 후궁 권민(서은영)에게 약점이 잡혀 궁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그녀의 심복이 되어 빈궁 전에 들어가 세자빈 봉 씨를 몰락시키려 합니다.

 

셋 (12월 10일)

연출 : 구성준

극본 : 이남희

출연 : 소주연, 정이서, 조인

 

성범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친구 셋이 12년 만에 다시 모여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과거 성적 학대를 당한 김종희(소주연), 계부에게 성적학대를 당한 우형주(정이서), 빛났던 과거의 자신과 다르게 망가진 현재의 삶을 복수를 통해 새 인생을 찾으려는 강보리(조인).

이 세 명의 여성이 자신을 괴롭혀온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복수를 다짐한다는 설정의 작품입니다.

 

보통의 재화 (12월 7일)

연출 : 최연수

극본 : 김성준

출연 : 곽선영, 최대훈, 김나연

 

불운의 아이콘 김재화(곽선영).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어느 날 공황장애 진단을 받습니다.

계속되는 불운에 김재화는 결국 지금까지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자신이 당한 만큼만 되돌려 주리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김재화를 담당하는 정신과 전문의 최병모(최대훈)는 반복되는 그녀와의 상담과 진료가 익숙해졌지만 어느 순간 그녀로 인해 일상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기억의 해각 (12월 24일)

연출 : 이웅희

극본 : 박재윤

출연 : 문근영, 조한선, 강상준

 

알콜중독이던 남편을 정성껏 돌보다 도리어 자신이 알콜중독이 되어버리 여인 오은수(문근영)

7년간 알콜중독 생활을 끝내자마자 알콜중독이 되어버린 아내 은수를 돌보는 정석영(조한선)

알콜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은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미지의 소년 해각(강상준)

낡고 초라해진 자신의 삶과 껍데기만 남은 남편과의 사랑과 이별하는 법을 배워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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