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 플러스(Apple TV+)가 현재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3%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그뒤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훌루, HBO 맥스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1일에 출시된 애플 TV+는 올해 11월에 2주년을 맞이하는 OTT 서비스의 후발 주자입니다.
비슷한 시기 (2019년 11월 12일)에 출시된 디즈니 플러스는 미국내 점유율 14%를 기록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처럼 자체 미디어 타이틀이 없었던 애플로써는 낮은 구독료를 내세우면서 힘겹게 3%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21년 2분기 미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별 점유율을 표시한 차트입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가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그 뒤를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말 출시한 HBO Max 또한 9%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2021년 서비스별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대부분 서비스들이 하향세나 보합세에 그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피콕(Peacock)이 눈에 띄게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디즈니 플러스와 HBO 맥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비해 3%를 하락했고 프라임 비디오는 2%를 하락했습니다.
애플 TV플러스는 1월부터 2월까지 조금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금까지는 평평한 그래프를 보이며 상승도 하락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디즈니나 HBO와 다르게 오리지널 타이틀이 부족한 애플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애플은 꾸준히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 중이며 테드 래소(Ted Lasso), 미틱 퀘스트(Mythic Quest), 센트럴 파크, 서번트(Servant) 등을 포함한 10개의 작품이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코미디 시리즈인 테드 래소(Ted Lasso)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총 35개 부분에 후보를 배출했으며 신규코미디 시리즈로는 역대 최다 부문 후보로 지명되면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른 서비스들보다 작품수는 적지만 그래도 다양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 TV 플러스 특징 및 가능성
애플 TV 플러스가 크게 성장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애플TV 플러스에는 자체 오리지널 작품 외에 서드 파티의 작품들이 없습니다.
넷플릭스를 예로 들어본다면 넷플릭스는 유료구독을 하면 자체 오리지널 작품 외에도 타사의 작품들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 TV 플러스는 유료 구독을 가입해도 타사의 작품들이 없이 오로지 애플의 오리지널 작품만 볼수 있습니다.
물론 애플 TV 플러스 사이트나 앱을 살펴보면 타사의 작품들이 목록에는 있지만 이는 애플 TV 플러스와는 별개로 따로 가입 및 결제를 해서 봐야 됩니다.
결국 애플 TV 플러스는 오로지 자사의 오리지널 작품들로 다른 서비스들과 경쟁해야 하며 애플은 양보다 질로 승부하겠다는 목표이겠지만 많은 양으로 선택의 폭도 중요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데는 한계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TV 플러스의 구독료는 월 4.99달러이며 7일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애플기기를 구입하고 90일 이내에 쿠폰을 사용할 경우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애플 TV 플러스 작품들에 한국어 자막도 포함되고 있지만 아직 한국 출시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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