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들어간 새로운 홈팟 개발 소식

최근 블룸버그에서는 애플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장착된 새로운 스피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페이스타임 및 기타 기능들을 위한 내장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기능을 갖춘 홈팟과 같은 장치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플 디스플레이 홈팟 상상 이미지

블룸버그의 보도는 애플이 구글의 네스트 허브 맥스나 아마존의 에코 쇼, 페이스북의 포털과 경쟁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탑재된 새로운 홈팟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개발소식이 곧 출시와 연결되지 않으며 블룸버그도 개발 소식만 전할뿐 출시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현재 구글의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는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인 어시스턴트로 제어가 가능한 10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스마트 스피커 모델입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2016년 처음 공개한 구글 네스트는 구글의 스마트 스피커로 구글 네스트, 구글 네스트 미니, 구글 홈 맥스가 출시된 이후 구글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허브 맥스에서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출시하고 있습니다.

 

구글 역시 처음에는 구글 네스트라는 오디오를 위한 스마트 스피커 제품을 먼저 출시했으나 이후 네스트 허브라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을 출시했고 이후 확장판 네스트 허브 맥스를 출시했습니다.

 

애플 또한 구글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집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디스플레가  장착된 스마트 스피커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구글의 네스트 허브 맥스를 사용하면 날씨나 일정을 확인하고 스테레오 스피커 시스템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카메라를 사용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롬캐스트가 내장되어 있어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홈 액세서리들을 제어하고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초인종과 함께 사용하면 초인종을 누른 외부 손님이 누구인지 화면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스트 허브 맥스 활용 이미지

애플 또한 홈팟이라는 스마트 스피커가 있고 애플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스피커 모델의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애플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홈 제어

 

특히 스마트 스피커 분야에 있어서 애플은 아직 구글, 아마존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에게 밀리고 있어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마존과 구글이 높은 판매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그다음으로 중국기업 바이두, 알리바바, 샤오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스마트 스피커 판매 시장 점유율 (출처 : Strategy Analytics)

애플의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홈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으로 현재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애플이 포기할 수 없는 부분으로 꾸준히 개발을 하고 실제 제품 출시로도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