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구글 스타디아 (Google Stadia)

구글이 2019년 3월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구글 스타디아(Google Stadia)를 발표했고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6월에 추가 발표했다.

구글 스타디아는 기본적으로 유튜브 기반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크롬 웹브라우저를 통해 게임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유튜브 실시간 게임방송을 보면서 방송되는 게임과 같은 게임을 실행해 방송BJ와 다른 접속자들과 같이 게임을 할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시키고 내 컴퓨터나 휴대폰에서는 그 게임화면을 보면서 원격으로 플레이(컨트롤) 하는 방식이다.

서버상에서 실행되므로 컴퓨터나 휴대폰 등 디바이스 기기의 용량이나 사양에 제한이 없고 장소 또한 인터넷이 되는 어느곳에서든 가능하다.

단 인터넷 속도가 원활해야 문제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타디아는 최대 4K해상도,HDR Video, 60fps, 5.1Surround 를 지원하는데 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위해선 35Mbps의 네트워크 속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장점으로 큰 용량의 게임을 다운 받을 필요가 없고 설치과정 또한 필요없이 그냥 스타디아 서비스에 접속해 실행만 하면된다.

또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이어서 보기가 가능한 유튜브 처럼 장소나 디바이스를 변경해도 바로 이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서버에서 구동되는 게임기기의 성능은 최신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보다도 월등히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고퀄리티 게임을 하기 위해 컴퓨터의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구글이 알아서 서버의 게임기기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니 이건 정말 편리한 것 같다.

그리고 클라이언트 PC에서 많이 발생하던 핵 문제도 없고 서버의 보안 또한 강력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

3월 스타디아 시연회에서 소개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와 둠 이터널 

그러나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역시 유저들의 관심을 끌만한 게임타이틀이 꾸준히 많이 나와줘야 하고 인터넷 속도가 불안정하면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이 서비스를 즐기기 위한 가입 및 결제 시스템인데

6월 발표에서는 기본사용은 무료이지만 스타디아 프로의 경우 월 정액 9.99 달러 라고 한다.

(무료, 프로는 스타디아 이용료의 구분이고 실제 게임구매는 개인이 따로 해야 한다)

 

프로 : 무료로 즐길수 있는 게임 제공, 최대 해상도 4K, 서라운드 사운드

무료 : 구매한 게임만 할수 있고 최대 해상도 1080, 스테레오 사운드

 

게임구매는 개인이 따로 해야 하지만 스타디아의 기본 사용은 무료로도 가능하니 게임을 많이 즐기는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처음 발표때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프로버전으로 9.99달러의 월정액에 가입하면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들도 따로 제공된다고 한다.

프로 정액제와 무료의 차이

컴퓨터, 노트북,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에서도 이용이 가능한데 다만 TV에서 이용할려면 크롬캐스트 울트라와 컨트롤러를 구매해야 한다.

따로 비디오 게임기를 사지 않고도 TV에서도 게임을 즐길수 있는 부분이 정말 좋은것 같다.

 

게임타이틀 부분에서는 구글 스타디아에 호응하는 유명개발사나 게임엔진 개발사들이 많은것 같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된다면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구글 스타디아용 게임을 많이 출시 할 것으로 보인다.

 

6월 발표때 선보인 Tom Clancy's Ghost Recon Breakpoint, Get Packed, Tom Clancy's The Division 2

가장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네트워크 속도에 따른 게임의 반응속도인데 이 부분이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없이 서비스 될것인지 이다.

게임에서 적이 공격 해올때 빠르게 방어나 회피를 해야 하는데 유저는 빠른 판단으로 컨트롤 했으나 네트워크 속도문제로 컨트롤에 대해 늦게 반응한다며 제대로 게임을 즐기는데 장애요소가 될것이다.

 

현재 5G 서비스가 시작된 상황에서 네트워크 속도 문제 또한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FPS, 액션 게임 등 매우 짧은 시간에도 승패가 갈릴 수 있는 게임들이 문제없이 플레이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것 같다.

 

플레이 도중 네트워크 속도가 느려진다면 유튜브 처럼 느린 네트워크 속도에는 화질을 자동으로 낮추는 방식처럼 스타디아도 화질을 우선 낮춰서라도 게임 진행을 우선으로 잘 진행되게 할것 같다. 그래도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다면 어쩔수 없이 지연랙이 발생할 것이다.

 

구글은 구글 스타디아가 유튜브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로 유트브만 문제없이 재생된다면 정식출시 때 4K,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구글 스타디아는 오는 11월 미국,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 10개국에서 1차로 출시된다.

 

아래목록은 스타디아로 출시예정이라고 공개된 게임들의 목록이다.

 

Bandai Namco - Dragon Ball Xenoverse 2
Bethesda - DOOM Eternal, DOOM 2016, Rage 2, The Elder Scrolls Online, Wolfenstein: Youngblood
Bungie - Destiny 2
Capcom - TBD
Coatsink - Get Packed (Stadia exclusive)
Codemasters - GRID
Deep Silver - Metro Exodus
Drool - Thumper
Electronic Arts - TBD
Giants Software - Farming Simulator 19
Larian Studios - Baldur's Gate 3
nWay Games - Power Rangers: Battle for the Grid
Rockstar Games - TBD
Sega - Football Manager
SNK - Samurai Shodown
Square Enix - Final Fantasy XV, Tomb Raider Definitive Edition, Rise of the Tomb Raider, Shadow of the Tomb Raider
2K Games - NBA 2K, Borderlands 3
Tequila Works - Gylt (Stadia exclusive)
Warner Bros. - Mortal Kombat 11
THQ - Darksiders Genesis
Ubisoft - Assassin's Creed Odyssey, Just Dance, Tom Clancy's Ghost Recon Breakpoint, Tom Clancy's The Division 2, Trials Rising, The Crew 2

 

 

구글 스타디아 게임 라인업 소개 (1)

구글 스타디아 게임 라인업 소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