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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맥OS 최신 버전인 카탈리나(Catalina)가 10월 8일 오전 2시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포를 시작했다.

이전 카탈리나OS 소개글에서 카탈리나(Catalina)에 대한 설명을 했었으나 정식 배포 후 다시 한번 살펴봤다.

 

64Bit 앱 전용

카탈리나 OS부터는 모든 앱이 64비트로만 동작하고 더 이상 32비트 앱은 작동이 하지 않는다.

자신이 꼭 사용해야하는 앱이 32 비트 앱인지 64비트 앱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확인하는 방법은 좌측상단 애플 로고  클릭 > '이 Mac에 대하여' 클릭 > 시스템 리포트 클릭 > 소프트웨어 항목에서 '응용프로그램' 선택하면 설치된 앱 리스트가 나오고 앱을 선택하면 하단에 64Bit 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나의 경우 오래되고 업데이트를 잘 안하는 몇몇 앱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64bit 였다.

(참고로 설치된 토렌트는 32비트였다)

 

앱 세분화

아이튠즈는 사라지고 음악, 팟캐스트, 애플TV 로 앱이 분리되었다.

그리고 아이튠즈가 가지고 있던 동기화 기능은 파인더에 통합되었다.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파인더의 사이드바에 해당 기기목록이 나타나고 기기를 선택 후 동기화와 백업, 업데이트, 복원을 할 수 있다.

 

사이드카 (Sidecar)

사이드카(Sidecar)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패드를 맥의 확장디스플레이 겸 보조 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미러링도 가능하고 별도의 디스플레이로도 사용가능한 것이다.

유선/무선 모두 연결 가능하고 무선으로는 10미터 범위 안에 있으면 연결이 가능하다

 

사이드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맥OS를 카탈리나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고 아이패드 역시 새롭게 출시된 iPadOS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사용할 때는 상단 메뉴바의 AirPlay 버튼을 눌러 인식된 아이패드를 선택해주면 된다.

사이드카 세부 설정은 시스템 환경설정에 새로 생긴 Sidecar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사이드카를 이용하면 맥의 앱을 아이패드에 띄워두고 애플 펜슬로 작업할 수도 있다.

포토샵의 경우 아이패드에 포토샵 화면을 띄워두고 애플펜슬로 메뉴클릭, 옵션조절, 드로잉 등이 가능하다.

드로잉 시 필압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리고 다른 전문적인 그래픽, 영상, 오디오 작업등을 할 때 세부설정/옵션설정/소스 브라우저등을 아이패드에 띄워 사용하면 편리하다.

아이패드에는 하단에 맥의 터치바와 비슷한 기능이 있어 터치 바가 없는 맥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기본 앱 강화

메모앱

메모앱은 갤러리뷰가 추가되었다. 갤러리 뷰로 사진을 보듯이 메모를 볼 수 있다.

또한 영문을 손 필기로 써놨다면 텍스트인식(OCR) 기능으로 텍스트를 인식해 검색도 가능하다.

그리고 첨부파일들만 따로 모아서 볼 수도 있다.

  (사진, 비디오, 스캔, 지도, 오디오, 문서 등 종류별 첨부파일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메모앱에서 폴더 자체를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미리알림

UI 가 대폭 수정되었고 알림별 첨부 기능이 추가되었다. (파일, 사진, 스캔문서, 웹 링크 등을 첨부할 수 있다)

 

 

사진앱

아이폰, 아이패드처럼 연도, 월, 일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미리보기 화면구조 또한 보기 좋게 바뀌었다. 비슷한 사진들은 처음 미리보기에서 숨겨주거나 잘 찍힌 사진은 크게 보여주고 라이브 포토와 동영상의 경우 자동재생까지 해줘 사진과 영상을 보는 재미가 더욱 커졌다.

 

음성명령 기능

음성으로 맥 제어가 가능하다. 이는 손을 쓰기 힘든 몸이 불편한 사람이 맥을 쓰기에 좋은 기능이다.

특정 앱을 열고 닫기,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하고 저장하기, 공유하기, 스크롤 업/다운 같은 기능은 물론 특정 앱의 수많은 버튼은 중 원하는 버튼을 누르고 싶으면 '숫자 보기'라는 음성 명령을 내리면 클릭 가능한 메뉴 버튼들 위에 번호들이 나타나고 원하는 번호를 말하면 그 번호에 해당하는 버튼을 클릭 가능한 방식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음성명령을 사용하려면 

시스템 환경설정 > 손쉬운 사용 > 음성명령에서 음성명령 활성화를 체크하면 되고 하단의 '명령' 버튼을 클릭하면 음성으로 내릴 수 있는 명령어 목록들이 나타난다.

한국어도 지원이 된다.

 

그 외

맥용 애플 아케이드

맥에도 애플 아케이드가 서비스되어 아케이드에 등록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한국 계정으로는 아직 맥용 애플 아케이드가 되지 않는데 후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계정으로 바꾸면 애플 아케이드 이용이 가능하다.

게임패드도 정식 지원이 된다.

 

애플워치 연동 강화

잠금 설정된 메모를 볼 때나 앱 설치 승인할 때, 사파리 환경설정 암호등을 볼 때 애플워치의 사이드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볼 수 있다.

 

스크린 타임

맥 사용시간, 앱 사용시간, 기기 사용내역 등의 통계를 리포트로 보여준다.

앱 사용 가능한 시간을 설정 할수 있고 다운타임 기능으로 승인된 앱만 사용하게 설정할수도 있다.

 

그외 다양한 변화들이 있지만 중요한 부분들만 우선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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