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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 매장이나 기업들이 무료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 비즈니스 커넥트(Apple Business Connect)'를 발표했습니다.

애플의 서비스 담당 부사장 Eddy Cue는 모든 애플 사용자들에게 외식, 쇼핑, 여행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커넥트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비즈니스 커넥트는 모든 비즈니스 오너들이 직접 고객들과 연결하기 위한 필요한 툴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오너들은 매일 수많은 애플 유저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플 비즈니스 커넥트는 애플 맵을 적극 활용하는 데 이 비즈니스 커넥트를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은 자사의 사진과 로고를 추가 및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애플 지도에서 직접 매장을 선택해 주문 및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는 고객에게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할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애플지도의 장소 카드(Place Card)로 정보를 직접 관리할수 있습니다.

장소 카드(Place Card)는 애플 맵에서 특정 매장을 선택하면 아래에 선택한 매장의 정보가 표시되는 정보 창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특정 매장을 선택하면 아래에 정보가 표시되는 창이 있는데 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애플 지도에서 장소카드의 새 기능인 쇼케이스(Showcase)는 계절별 메뉴항목과 제품 할인 등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업과 매장에서는 장소 카드의 쇼케이스 섹션을 쉽게 업데이트 할수 있으며 이 쇼케이스 기능은 12일부터 미국 내의 기업에게 제공되며 향후 수개월 안에 전 세계 기업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커넥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애플 ID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애플 ID를 만들어 'Apple Business Connect' 사이트에 접속 후 인증이 끝나는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커넥트에는 기업들을 위한 Business Connect API가 포함되어 있으며 평판 및 여러 목록 관리 기관을 통해 규모에 맞는 정확한 최신정보를 지도에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애플은 비즈니스 커넥트를 중소규모의 기업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으며 이 도구로 글로벌 브랜드와 동일한 디지털 존재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과 뭐가 다를까

미국에서는 구글 맵이 있고 한국에서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이러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애플 맵이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플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비즈니스 커넥트와 연결시켜 소규모 기업들이 자사를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입장입니다.

한 예로 애플 지도의 장소 카드에 등록된 정보는 애플 사용자에게 시리, 월렛, 메시지 및 기타 앱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기업들은 장소카드에 경로, 전화, 웹사이트, 주문, 채팅, 예약하기, 티켓, 메뉴, 일정잡기 등의 버튼 중 원하는 버튼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매장이나 회사 건물의 전경을 거리뷰로 360도 돌려볼 수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애플맵이 부족한 부분들도 있지만 앞으로 애플이 가지고 있는 제품들과 서비스 및 기능들이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비즈니스 커넥트와 연결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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