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공개될 아이폰에 대한 루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올해 공개될 아이폰은 아이폰 12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예상되지만 전면 상단의 노치 부분은 축소될 수도 있습니다.
1월 초 일본의 애플 관련 블로그인 MacOtakara는 애플이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상단 수신기의 위치를 변경해 더 작은 노치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전체 아이폰 13 라인업에는 라이다 스캐너가 탑재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라이다 스캐너는 아이폰 12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프로 모델이 아닌 기본 모델에도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해 지금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드는데 평소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중요시한 애플이라면 이 분야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기본 및 보급모델에는 듀얼 카레라, 프로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는 현재의 구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치 변화
최근 대만의 IT 매체인 Digitimes도 올해 아이폰은 더 작은 노치를 포함해 카메라에도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서 페이스 ID 디자인 변화와 함께 노치의 크기가 줄어드는데 애플은 노치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도트 패턴 이미터와 수신기를 하나의 장치로 결합하는 디자인 변경을 채택했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아이폰 전면 상단의 노치에는 여러 가지 센서와 부품들이 들어가 그동안 크기를 줄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적외선 카메라(Infrared camera)는 노치의 왼쪽에 도트 프로젝터(Dot projector)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들을 단일 모듈로 결합한다면 노치의 너비는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 입장에서도 노치가 줄어든다면 확실히 더 편해질 텐데요. 우선 현재 노치의 가로길이 때문에 좌측과 우측에 표시되는 정보 양에 한계가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배터리 잔량 표시가 퍼센트로 표시되지 않으며 이는 제어센터를 열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무선 이어폰 연결 표시도 제어센터를 열어야 합니다.
카메라 관련 정보
그리고 초광각 렌즈(울트라 와이드)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초광각 렌즈의 조리개가 f/2.4에서 f/1.8로 넓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두배 이상의 빛이 들어와 저조도 성능이 크게 향상되며 특히 야간 촬영에서 더 선명하고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광각 렌즈의 요소 수도 5개에서 6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아이폰 12 모델 모두 초광각 렌즈는 5매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지문인식(Touch ID) 기능
올해 아이폰 모델에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이 도입될 수 있다는 반가운 정보도 있습니다.
지문인식 기능은 아이폰 X 모델부터 물리 홈 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ID가 도입되면서부터 사라졌습니다.
지문인식은 아이폰 5s부터 도입되어 아이폰 8 시리즈까지 사용되었고 2020년 4월에 공개된 아이폰 SE 2세대 제품에 한번 들어간 기능입니다.
아이폰 12를 사용하면서 지문인식이 그리울 때가 많은데 무엇보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요즘 꼭 필요한 기능이며 아이폰이 잠길 때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게 상당히 불편합니다.
마스크를 쓴 채로 페이스 ID를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은 마스크를 반쪽만 쓰고 페이스 아이디 등록을 하는 나름의 기발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지만 보안을 생각한다면 조금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문인식 기능은 꼭 다시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페이스ID를 사용하기 위해 위와같이 마스크 반쪽만 쓰고 처음 페이스ID를 한번 등록하고 이후 '대체 외모 설정'으로 한번더 등록해준다는 방법이며 잘안될때는 여러번 다시 등록을 해줘야합니다.
(대체외모 설정할때는 다른쪽에 반쪽만 마스크를 쓰고 등록합니다. 근데 전 별루 하고싶지는 않더군요)
아이폰 13? 아이폰 12S
올해 출시될 아이폰 모델의 이름에 대해서도 아이폰 13이 아닌 아이폰 12s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정보가 나옵니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아이폰 12에서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며 애플 내부 엔지니어들이 다음 아이폰을 S 버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애플 정보 유출로 유명한 존 프로서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13이라는 숫자가 미국에서는 불행을 상징하는 숫자이기에 애플이 이 숫자를 아이폰 모델에 쓰지 않을 것이라는 애기가 있습니다.
사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서양 국가에서도 13을 좋지 않은 숫자로 여기고 있어 애플이 아이폰 모델에 이 숫자 쓰기를 꺼려 할 수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S 모델은 과거 아이폰 3GS에서 아이폰 6S까지 아이폰의 넘버링 뒤에 S가 붙는 모델이 따로 출시가 되었고 S모델은 전작과 거의 같은 디자인에 성능만 개선된 모델이었습니다.
아이폰 3GS, 4S, 5S, 6S까지 출시되었고 아이폰 7부터는 이런 S모델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S모델이 출시될지 아니면 숫자 13을 그냥 쓰거나 또는 건너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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