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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의 한 매체에서 애플의 2개의 폴더블 아이폰 프로토 타입의 내구성에 대한 테스트가 통과됐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이 설계한 두 개의 다른 폴더블 아이폰용 힌지(경첩)시스템 테스트가 최근 중국 심천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아이폰 폴더블 컨셉 이미지

테스트를 거친 첫번째 폴더블은 듀얼 디스플레이 모델로 작년 6월에 존 프로서가 말한 듀얼 디스플레이 프로토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입니다.

 

당시 존 프로서는 애플의 폴더블은 실제로는 폴더블이 아닌데 그 이유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힌지로 연결한 형태라는 것이었죠.

이에 컨셉 디자이너이자 IT 트위터리안인 '벤게스킨'이 두 개의 완전 분리된 형태의 사진을 답글로 게시하자 존 프로서는 그 정도로 따로 떨어진 디스플레이는 아니며 펼쳤을 때 하나처럼 느껴질 정도로 매끄럽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제품을 아직 내놓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관련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아래는 2020년 3월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애플의 폴더블 관련 특허 이미지입니다.

그림처럼 두개의 분리된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힌지로 연결돼 접었다 펼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허 이미지를 보면 두 개의 디스플레이 간격이 상당히 큰 것 같지만 이건 개념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상품화할 때는 다른 모습이 되겠죠.

 

테스트를 거친 두 번째 프로토타입은 삼성의 갤럭시 Z플립이나 모토로라의 레이저 같은 폴더블 방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Galaxy Z Flip / 모토로라 Razr

중국의 매체 UDN에서는 이렇게 애플의 접을 수 있는 하나의 디스플레이 폴더블 제품에는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2020년 초 테스트 목적으로 삼성의 폴더블 휴대폰 디스플레이 샘플을 대량으로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 폴더블 컨셉 이미지

테스트를 진행한 두 프로토타입 모델이 동일한 힌지 시스템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델의 내부는 완전한 스마트폰 장치들로 구성된 게 아닌 힌지 시스템의 내구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정도로만 제작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은 이렇게 두 가지 종류의 폴더블 제품을 테스트를 했으며 두 개의 폴더블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 개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존 프로서도 두 가지 폴더블 모델이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현재 애플에서 평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2020년 11월 애플은 폴더블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인 폴딩 베어링을 10만 번 이상 테스트하기 위해 폴더블 아이폰 모델(프로토 타입)을 폭스콘에 보냈다고 알려졌습니다.

 

중국 쪽 폭스콘 공장에서 진행된 테스트로 중국 매체에서 이러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중국매체 UDN은 폴더블 아이폰이 빠르면 2022년 말 늦어도 2023년 안에는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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