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 타이탄)'에 대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가 공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부터 애플 브랜드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애널리스트 밍치궈가 2023~2025년 사이에 애플카가 출시될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조금씩 현실화되는 느낌도 드네요.
애플은 2014년부터 자동차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이에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도 진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애플이 완성차가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로 변경된다는 보도들이 나와 애플의 자동차 개발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차량에 라이다 센서를 탑재해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링을 채용하는 모습을 보여 애플이 다시 완성형 차를 개발하는것 같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로이터통신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애플이 배터리 비용을 크게 낮추고 차량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카에 들어가는 배터리 디자인을 모노셀이라고 하며 이 배터리 셀 디자인은 큰 사이즈의 개별 셀로 구성되며 배터리 소재를 담는 파우치와 모듈이 필요하지 않아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배터리의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체 배터리의 크기와 무게 또한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리튬인산철(LFP:Lithium Iron Phosphate) 배터리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배터리는 본질적으로 과열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이 애플의 이런 배터리 기술은 다음 단계의 배터리 기술이라며 아이폰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아 정확히 어떤 배터리 구조인지 알 수 없지만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애플이 완성형 자동차를 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애플이 대량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애플이 고급 운영체제나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는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애플의 완성형 자동차 생산에 대한 기대와 전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테슬라의 기술자들을 데려오고 자동차 관련 특허들을 계속 획득하고 있어 애플이 완성형 자동차를 목표로 두고 있다는 예측입니다.
최근 애플은 윈드 실드 및 사이드 윈도에 홀로그램 이미지를 투시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애플 카에는 라이다 센서도 탑재될 가능성이 크며 최근 그에 관련된 특허도 획득했습니다.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자동차가 도로와 그 주변을 3차원으로 스캔할 수 있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그리고 건물이나 기타 장애물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습니다.
라이다 센서는 전방은 물로 옆 방향과 후방도 감지할 수 있도록 여러개의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다 센서는 물체를 감지 및 분류하고 차선 표시를 감지할수 있으며 고해상도 지도를 기준으로 자율 주행 차량을 정확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은 애플카 (프로젝트 타이탄)에 대한 특허를 계속 획득하고 있으며 이는 시기가 문제일뿐 결국 애플은 자사 브랜드의 완성차를 목표로 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끝으로 아래의 이미지는 재미로 가져와본 아르헨티나의 산업디자이너 'Matias Papalini'의 애플카 내부 콘셉트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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