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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9월 25일(현지시간) 시애틀 본사에서 열린 디바이스 이벤트 행사에서 스마트 안경 '에코 프레임'을 공개했다.

스마트 글래스는 2013년 구글의 스마트 글래스인 '구글 글래스'가 공개됐고 2014년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었으나 대중적인 인기는 끌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아마존이 스마트 글래스 에코프레임을 선보였다.

구글 글래스는 사생활 침해, 안전문제, 디자인 문제 등 다양한 문제와 논란을 일으켰는데 그 중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일반인이 외부에서 쓰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디자인 이었다. 

 

하지만 아마존의 에코프레임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구글글래스보다 좀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보인다.

구글 글래스(좌) 와 아마존의 에코프레임(우)

구글글래스가 우측에 흰색의 크고 긴 디바이스 형태를 가지고 있어 연구소나 병원 등에서 쓰면 좋아보일지 몰라도 일반인이 쓰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디자인이었다.

그에 비해 에코프레임은 일반적인 뿔테안경의 디자인으로 얼핏보면 그냥 안경을 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물론 스마트 글래스 제품이라 디바이스 기기가 안경 다리 양쪽부분에 붙어 있다.

그러나 다른사람이 에코프레임을 쓴 사람을 본다면 크게 이상하게 느껴질것 같지는 않는 디자인이다.

전체 무게는 31g 으로 형태에 비해 가벼운 무게라고 한다. 

구글글래스와 디자인적인 부분만 비교해봤지만 사실 기능적인 부분을 따져 본다면 역시 구글 글래스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제품으로 보인다.

 

구글글래스 처럼 영상 기능이나 촬영등의 기능들은 없는 제품이다.

그러나 저렴하면도 유용한 기능들은 가진 제품으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 (Alexa)'와 연동을 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일정, 날씨, 음악 및 팟캐스트 오디오 재생 등을 할수가 있고 집안에 알렉사와 연동이 되는 스마트 홈 기기들이 있다면 역시 제어가 가능하다.

 

애코 프레임  구성품 (출처 : 아마존)

또 Android 전화와 페어링되며 문자 알림 확인과 전화를 받거나 걸수 있고 일반안경을 쓰는 사람들도 자기 도수에 맞는 렌즈를 끼워 사용할수 있다고 한다. (iOS 와는 연동이 안된다고 한다)

 

배터리는 수명시간은 일반적으로 전화받거나 걸고 문자확인하고 잠깐씩 음악듣고 하면 14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하며 연속해서 오디오만 재생할때는 3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에코프레임은 180달러로 한화로 21만원에 아마존 DayOne Edition 으로 초대한 사람에게만 판매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나 다른 국가에 판매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며 그때는 가격이 다소 올라갈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는 아직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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