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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이미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SNS를 하고 인터넷을 하고 유튜브 방송을 하는 등 수많은 일들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이고 휴대성도 좋지만 때로는 늘 아쉬운것 중 하나는 작은 화면이었어요.

스마트폰 제작사들은 좀더 큰 사이즈의 플러스 버전을 내놓기도 하지만 이렇게 되면 휴대성이 불편해지고 사이즈도 계속 아쉬움으로 남게 되는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휴대성은 좋으면서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폴더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또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폴드 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중국의 화웨이 또한 메이트X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MS 또한 폴더블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를 공개했고 2020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고 모토로라 역시 최근 새로운 폴더블폰 레이저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경우또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등록해 놓은 상황이라 애플 또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Galaxy Fold)'

이미지 출처 : 갤럭시폴드 공식 홈페이지

삼성 폴더블 폰으로 2019년 2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됐으나 4월에 스크린 결함 문제를 잠깐 겪고 난 후 문제를 해결 후 9월 6일 일 한국에 출시되었고 이후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에 출시되었고 11월 8일에 중국에 출시되었습니다.

인폴딩 방식의 안으로 접었다 펴는 방식의 폴더블폰으로 외부, 내부 2개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 잡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슬림한 형태로 휴대성이 좋고 주머니에 넣기도 편합니다.

초기 스크린 결함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폴더블 폰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타사의 폴더블 폰 소개시 늘 갤럭시 폴드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1680 x 720 HD+ Super AMOLED (21:9 비율)

펼쳤을 때는 7.3인치, 2152 x 1536 Infinity Flex Display (4.2:3 비율)

 

사양

퀄컴 스냅 드래곤 855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9 Pie

12GB 램, 512GB 저장공간

무게 276g

가격 239만 8천원 입니다.

 

로욜의 폴더블 폰 '플렉스 파이 (FlexPai)'

이미지 출처 : 로욜 공식홈페이지

세계 최초 폴더블 폰으로 중국기업인 로욜이 만든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세계 최초로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기는 했으나 여러모로 완성도 부분에서는 부족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로욜이라는 회사는 폰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회사로서 자사 디스플레이 기술을 알리기 위해 만든 제품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제품을 보면 접었을 때 완전히 접히는 게 아니라 접히는 부분은 조금 떠있는 상태로 어정쩡하게 접히는 형태입니다.

또한 접히는 부분의 이음새 또한 울퉁불퉁한 형태로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운영체제는 Water OS를 탑재했는데 이건 안드로이드 9파이의 소스코드를 복사해 만든 운영체제인 'Water OS'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접었을 때는 4인치, 전후면 각각 720×1440, 810x1440,  옆면 1440×390 해상도

펼쳤을 때는 7.8인치의 AMOLED 플렉서블  1,920 X 1,440 해상도 (4:3 비율)

 

사양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운영체제 : Water OS (안드로이드9 기반)

6GB 램, 128GB 저장공간 
8GB 램, 256/512 저장공간

무게 346g

가격은 6GB 램, 128GB 저장공간 모델이 8999위안 (약 153만원)입니다.

 

화웨이 폴더블 폰 '메이트X (Huawei Mate X)'

이미지 출처 : 화웨이 공식 홈페이지

화웨이 폴더블 폰으로 아웃폴딩 방식이며 11월 15일 중국에서 출시되었습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안드로이드 정식버전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현재 안드로이드 정식버전이 아닌 오픈소스 형태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크롬 웹브라우저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미국, 유럽 등 해외 국가에도 출시가 힘든 상황입니다.

미국의 제재가 계속된다면 중국 내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문에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했는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시작하자마자 1초 만에 모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출시 전 화웨이가 영하 5도 이하의 환경에서는 화면을 접지 말라고 해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접었을 때는 6.6인치 2480 x 1148 (19.5:9 비율), 6.38인치 2480 x 892 해상도 (25:9 비율)

펼쳤을 때는 8인치, 2480 x 2200 AMOLED (4:3.4 비율)

 

사양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 기린 980 탑재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9 Pie

8GB 램, 512GB 저장공간

무게 295g

가격은 1만 6천999위안 (약 280만 원)입니다.

 

 

모토로라 폴더블 폰 '레이저'

이미지 출처 : 모토로라 공식 홈페이지

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2G 폰 시절 큰 인기를 끌었던 폴더폰 '레이저'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과거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스마트폰입니다. 이름도 레이저 그대로입니다. 레이저는 피쳐폰부터 시작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도 그 시리즈가 이어졌는데요. 이제는 폴더블 폰으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이지만 옆으로 접었다 펴는 다른 폴더블 폰과는 다르게 위아래로 접었다가 펼치는 방식입니다.

과거 폴더폰 방식 그대로인데 이런 식의 폴더블 폰은 또 어떤느낌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이전 글에서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에 대해 포스팅한 글도 참고해보시길 바래요)

출시일은 1차 출시국에 2020년 1월 9일 정식 출시한다고 합니다.

 

접었을 때 2.7인치 gOLED, 600x800 해상도 (4:3 비율)
펼쳤을 때 6.2인치 pOLED HD(2142x876) 해상도 (21:9 비율)

 

사양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9 Pie
6GB 램, 128GB 저장공간

무게 205g
가격은 1499달러(약 164만 원)입니다.

 

샤오미 폴더블 폰 '미폴드 / 미믹스 폴드'

이미지 출처 : TechConfigurations

샤오미의 폴더블폰은 정식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초 샤오미 CEO가 웨이보에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이 영상에서는 좌우 양쪽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이었습니다. 양쪽 모두가 접히는 방식이라 접힌 상태에서는 디스플레이 좌우 양쪽 모두 곡선의 형태가 되네요.

접었을 때 6.5인치 펼쳤을 때 10인치의 QHD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55, 6/8GB 램과 64/128GB 저장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믹스 폴드라는 또 다른 영상도 공개됐는데 이건 다른 폴더블 폰처럼 한쪽으로만 접는 아웃폴딩 폴더블 폰의 모습이네요.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65, 12GB 램이라고 합니다.

샤오미의 폴더블폰은 2종류의 폴더블 폰이 될까요. 아직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TCL 드래곤힌지 (DragonHinge)

이미지 출처 : cnet

TV 제조사로 아려진 TCL에서는 MWC2019에서 인폴딩 방식과 아웃폴딩 방식의 2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안쪽 한번 바깥쪽 한번 2번 접을 수 있는 형태의 폴더블폰 제품도 공개했습니다.

TCL은 다양한 방식과 디자인을 계속 테스트하고 개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WC에서 공개한 목업 제품은 제대로 된 제품으로 봐주기 힘든 상태였는데 최근 공개한 2번 접는 제품은 제법 디자인 괜찮은 모습이네요.

하지만 아직 프로토타입의 제품으로 고칠부분은 많아 보이네요. 그리고 길이도 길고 두꺼워서 마치 길고 두꺼운 지갑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애플역시 현재 폴더블폰에 필요한 특허를 등록해 높은 상태입니다.

두번 접을수 있는 폴더블 기술인데 인폴딩 방식으로 한쪽을 덮고 따른 한쪽에서 또다시 포개서 덮는 방식입니다.

또다른 방식은 한쪽은 안으로 접고 다른쪽은 바깥으로 접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출처 : interestingengineering.com

특허를 등록해놨지만 애플은 아직 구체적으로 애플 폴더블 폰에 대해 공개한 정보가 없으며 일부 미국언론에서 2021년에 아이패드 폴더블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애기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애플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면 더더욱 폴더블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겠군요.

 

위에서 소개한 폴더블 폰들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이용한 폴더블 폰들 입니다.

즉 접거나 펼칠 수 있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폴더블폰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붙여놓은 제품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듀얼 디스플레이도 사용 방식으로 본다면 폴더블 폰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범위가 너무 넓어지는것 같군요.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MS'서피스 듀오'도 폴더블폰이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두 개인 듀얼 디스플레이의 제품으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이 계속 나오고 또 계속 좋아지고 있어 기술이 나날이 빨리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LG에선 잡아서 늘리면 화면이 두배로 커지는 익스팬더블 폰 특허도 공개됐는데요. 

앞으로 어디까지 기술이 발전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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