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출시될 맥북 프로 16인치 및 14인치 관련 소식

최근 애널리스트 밍치궈가 올해 새로 출시될 맥북 프로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밍치궈는 5년 만에 재설계된 맥북프로라고 설명하고 2019년 출시된 16인치 맥북프로에 비해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14인치 및 16인치 크기이며 애플이 설계한 애플 실리콘(ARM) 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놀라운 정보는 터치바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물리적 키보드가 들어갈 것이며 또 지금보다 더 많은 내장 IO 포트가 들어가 추가 허브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것입니다.

예상 디자인 컨셉

외형 디자인도 변화가 있다는데 측면을 지금보다 평평한 면이 더 넓어진다는것인데요.

 

애플은 2018년 아이패드 프로를 평평한 측면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2020년 아이폰 12 역시 아이폰4, 5처럼 평평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이런 디자인 변화가 맥북으로까지 이어질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예상 디자인 컨셉

또한 CPU 부분은 작년가을에 공개한 애플 실리곤 CPU(ARM CPU)가 탑재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칩의 성능에 대한 부분까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터치바가 제거되고 그 자리에 물리적인 키가 들어간다는 것 또한 놀라운 소식입니다.

애플은 2016년부터 맥 입력방식의 미래라며 터치바를 공개했었고 지금까지 맥북 시리즈에 탑재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터치바보다 손으로 느낄수 있는 물리적인 키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터치바 활용도도 생각보다 높지 않았고 오히려 터치바에 대해 큰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용자들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피드백 또한 애플이 계속 받아들이고 있으며 결국 애플이 이 터치바는 단계적으로 없앨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실제로 가위식 키보드에서 나비식으로 교체했다가 가위식을 원하는 사용자들로 인해 다시 가위식 키보드를 탑재한 사례가 있으므로

충분히 터치바 또한 물리적 키보드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한 번에 모든 모델에 대해 터치바를 없애는것보다는 터치바 모델과 논터바 모델(터치바 없는 모델, 물리적 키보드 모델)도 당분간은 같이 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서서히 터치바 모델이 단종될수도 있겠네요. 터치바 출시 후에 논터치바 모델도 그런 방식으로 단종되었던 것처럼 말이죠.

 

밍치궈는 지금보다 더 많은 IO 포트가 들어가겠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16인치 맥북프로 모델은 4개의 USB-C 포트가 있지만 그 외 기본형이나 맥북에어 모델은 2개의 USB-C포트만 있습니다.

현재 맥북프로 16인치 USB-C포트

이렇게 USB-C 타입의 포트만 있고 포트 수도 충분하지 않아 많은 맥북 사용자들은 허브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플도 2016년 이전의 모델에는 SD카드 슬롯, HDMI, USB-A 포트를 제공하기도 했었는데 다시 이런 포트가 제공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맥세이프(Magsafe) 등장 소식

그리고 맥세이프(Magsafe) 전원 커넥터가 다시 탑재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세이프는 자석을 활용한 맥북의 전원 커넥터로 2016년 신형 맥북 프로가 USB-C로 변경되면서 사라졌고 이후 맥북에어에서도 사라졌습니다. 

맥세이프는 맥세이프2(Magsafe2) 커넥트 및 포트와 유사하며 USB-C의 충전보다 더 빠른 충전속도를 가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새로운 충전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것으로 봐서 맥세이프의 충전속도가 지금보다 더 빠르고 우수하다면 앞으로 모든 맥북에서 맥세이프가 다시 도입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은 2021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