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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내년 상반기 국내에 진출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전 세계 음반시장에서 한국은 6위(IFPI 수익 규모 기준)에 달 할 정도로 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였고 스포티파이가 이런 한국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92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유료 구독자는 1억 4400만 명, 전체 사용자수는 3억 2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30일 기준, 출처:스포티파이 공식 홈페이지)

 

2020년 2분기 기준 세계 음원 스트리밍 유료 구독자 점유율을 보면 스포티파이가 34%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플뮤직이 21%로 2위 아마존 뮤직이 15%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 음원 스트리밍 점유율 비교 (2020년 2분기 유료구독자 기준, 출처:Counterpoint)

 

현재 한국시장은 멜론,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 등이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닐슨코리안클릭의 11월 기준으로 보면 멜론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그다음으로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멜론 34.14%

지니 23.10

플로 16.23%

유튜브뮤직 14.39%

바이브 6.9%

벅스 3.98%

네이버 뮤직 1.26% 

 

스포티파이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이지만 과연 한국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애플뮤직이 미국과 세계 음원 시장에서 스포티파이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1%대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애플뮤직이 아이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음악 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음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부분이 늘 아쉬웠죠.

스포티파이 역시 애플뮤직처럼 충분한 한국 음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애플뮤직과 같은 상황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스포티파이는 무료와 유료 요금제가 있으며 한국에 진출할 때도 무료와 유료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 요금제는 셔플 플레이(임의 재생)를 지원하지만 듣고 싶은 곡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가 없고 광고까지 있어 음악 감상을 자주 하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사용하기 편한 UI 디자인과 리모트 기능, 그리고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자동으로 찾아 추천해주는 기능과 방대한 플레이리스트 공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음악추천 기능 / 플레이리스트 / 음악재생

특히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데 이 부분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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