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디아, 아이폰 iOS 버전 출시 예정

구글 스타디아에서 11월 19일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구글 스타디아의 iOS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스타디아는 구글의 클라우드 게임플랫폼으로 작년 11월 19일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데스크탑, 노트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즐길 수 있었고 1년이 지난 2020년 11월 19일에는 iOS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는 출시가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2020년 8월에 나온 언론 보도에서 한국은 2020년 말까지 출시 예정이라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 일본은 2020년, 인도는 2021년 출시를 예상한다는 구글 관계자의 말이 보도되었는데 어디까지나 확정된 공식발표는 아니므로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몇주 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는 게임이 아닌 웹앱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웹앱은 웹상에서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수 있는 형태로 아이폰의 사파리나 크롬 같은 웹브라우저로 스타디아에 접속해 게임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사파리의 경우 특정 웹페이지를 홈 화면에 추가해 일반 앱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데 스타디아가 크롬에서만 작동될지 사파리와 크롬 모두에게서 작동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스타디아

스타디아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앱스토어 앱이 아닌 웹앱으로 출시하는 것은 앱스토어의 까다로운 심사규정을 피하기 위함인데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를 하게 된다면 스타디아로 출시되는 게임들 모두를 애플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웹 앱으로 출시를 하게 되고 현재 웹용 스타디아 버전을 계속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에서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루나 Lura'를 공개했으며 이 서비스 역시 출시와 동시에 iOS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타디아가 유튜브와의 통합이라면  루나는 트위치와 통합된 게임 서비스입니다.

아마존 쿠라우드 게임서비스 루나

또한 엔비디아도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Geforce NOW를 iOS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패드가 별도로 필요하지만 웹브라우저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에픽게임즈와의 제휴로 최근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포크나이트를 지포스 나우를 통해 웹앱으로 즐길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지포스 나우'

스타디아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월 9.99달러)이 있으며 유료로 구독시 매월 1개씩 추가되는 무료 게임도 즐길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이다 보니 현재 인풋렉(입력 지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있지만 고가의 콘솔이나 컴퓨터 장비 없이도 고퀄리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건 분명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