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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이후의 한국 상황을 그린 후속작 영화 반도가 7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행 이후 4년의 시간이 흐른고 폐허가 된 대한민국으로 다시 들어가는 주인공이 좀비들과 또 다른 적들의 공격을 받고 생존을 위해 처절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반도

감독 : 연상호 (부산행, 염력, 그외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

출연진 :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문우진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기 위해 유일하게 안전한 도시 부산으로 이동하는 험난한 과정을 그린 영화 부산행.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여주인공과 아이가 부산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그로부터 4년후 아직도 한국에는 수많은 좀비들이 넘쳐나고 나라는 페허로 변해있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좀비들 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떠났지만 아직 살아남은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생존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홍콩에 있던 주인공 강동원은 4년전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탈출했던 한국으로 다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제안을 받습니다.

 

돈이 가득 들어있는 트럭을 빼오는 일인데 이 일을 성공적으로 끝낸다면 한명당 25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이니 강동원과 친구들은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예고편 초반에 배안에서 좀비들에게 공격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강동원이 4년전 좀비들로 점령된 도시를 떠나올 때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보이는데 이때 강동원은 "누나"라며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봐서 배로 탈출할 때 좀비들의 공격을 받았고 이때 강동원의 누나가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군복을 입고 있는 강동원은 당시 군인이었고 뒤에 있는 남자는 강동원의 매형으로 추측됩니다.

가기 싫었지만 거절하기 힘든 조건에 결국 제안을 수락하고 무사히 도시안으로 들어가 돈이 든 트럭까지 접근하는등 초반은 순조롭게 일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운전석에서 만난 좀비때문에 놀란 일행이 클락션을 실수로 눌러버리고 이에 수많은 좀비들이 일행들 쪽으로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강동원 일행이 있는 장소로 조명탄이 터지면서 수많은 좀비들이 강동원 일행이 있는 곳으로 달려옵니다.

 

좀비들은 부산행 때처럼 빛과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정적이 흐르는 페허가 된 지금 그에 대한 민감도는 더 높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명탄의 환한 빛때문에 주인공 일행들은 좀비들에게 더 잘 노출되면서 좀비들이 끝도 없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강동원과 일행들은 총을 쏘면서 막아보지만 더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리고 강동원도 죽을 위기 처합니다.

그때 누군가 차를 몰고와 강동원을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강동원을 구해준 인물은 이정현의 일행이었고 이때부터 강동원은 이정현 일행과 함께하게 됩니다.

 

이 무리들은 페허가 된 도시에서 힘겹게 생존해가는 무리로 이들 역시 강동원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그들을 노리는 631 부대원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 631부대원들은 좀비들이 들끓는 도시에서 생존하면서도 좀비들의 특성들을 파악해 교묘히 이용하면서 생존해가고 있습니다.

원래 민간인을 구출하는 임무를 가진 부대였으나 지금은 모든 부대원들이 타락한 채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타락한 부대원들은 자신들만의 경기장같은 곳을 만들어 일반 사람들을 잡아다 좀비들과 싸우게 하면서 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양심과 도덕성이 완전히 사라진 무법자들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동원 일행이 좀비떼들로 공격을 받을때 강동원은 다행히 피신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했던 나머지 일행들은 좀비들로부터는 살아남았지만 타락한 631부 대원들에게 사로잡히고 몸에 붉은 글씨가 써진 채로 그들만의 경기장 안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이 부대원들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은 몸에 숫자가 써진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고 이내 부대원들이 문을 열고 불러들인 좀비들과 싸우게 됩니다.

숫자가 써진건 이 부대원들이 마치 도박이라도 하는 듯 포로 중 누가 살아남는지를 구분하기 위한 것을 보이네요.

이 장면은 마치 미드 스파르타쿠스에서 로마 시민들과 귀족들이 검투사들의 대결을 보고 즐겼듯이 그들 또한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놀면서 즐기는 추악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은 강동원과 이정현 일행들도 공격하며 서로 전투를 벌이는데 차로 추격하며 총격전을 펼치고 플레어 조명탄까지 동원하며 싸우는데 이는 부대원들이 조명탄을 강동원 일행들 주위로 쏴 좀비들이 그들을 공격하게 만듭니다.

빛에 반응하는 좀비들을 이용한 부대원들의 공격으로 이정현의 일행인 이예원이 반짝이는 빛을 내는 RC카를 조정해 좀비들을 유인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4년전 시점의 '부산행'에서는 좀비들을 피해 다녔다면 이젠 좀비들을 피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속성을 적절히 이용해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이렇게  강동원 일행과 부대원들 그리고 좀비 떼들이 빠르게 달리며 뒤엉키는 등 숨 막히고 치열한 액션신을 보여줌으로써 확실한 볼거리와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만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하고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부산행에 이어 '반도' 역시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아쉽게도 2020년 칸 영화제는 코로나 19로 취소되었지만 부산행과 킹덤으로 한국판 좀비물도 이제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작품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이 잘된다면 반도의 후속작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좀비로 한국을 페허로 만들어 놨으니 다시 정상으로 되찾아 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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